'섹스비디오 사건' 모델 자이링, 베이징모터쇼 깜짝 등장 '화제'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섹스비디오 유출 사건으로 자살까지 기도했던 것으로 알려진 중국 레이싱모델 자이링(翟凌)이 베이징 모터쇼에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의 연예사이트 '망역오락망(網易娛樂網)' 등은 지난 23일 '섹스 비디오 유출로 유명해진 미녀 모델 자이링이 베이징 모터쇼에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자이링은 비디오 유출 파문이 커진 후 활동을 중단했고 이같이 대형 행사에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때문에 이번 베이징 모터쇼는 자동차보다 자이링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 상태.
하지만 자이링은 자동차 업체 소속 레이싱모델이 아니고 모 동영상 사이트 소속으로 활동하며 매일 1시간씩 모터쇼에서 상영되는 자동차 관련 영상을 해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연예 관계자들은 자이링이 이번 사건으로 인지도가 급상승하며 모델은 물론 배우로도 활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자이링은 최근 중국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영상에 등장한 것은 내가 맞다. 후회하고 사과한다"고 인정한 바 있다. 또 자신의 블로그에 "옛 연인이 그렇게까지 할지는 몰랐다. 베이징에 오기위해 많이 노력했지만 이번 일로 모든 게 허물어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자이링은 지난 2008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인기를 얻었고 성형설, 남자 수영선수 장린과의 열애설 등에 휩싸이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모 자동차 업체와 계약이 파기됐지만 유명세로 인해 수입이 폭증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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