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2조7398억규모 삼척LNG기지 건설시동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가 2조7398억원을 투입하는 강원도 삼척LNG생산기지 건설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가스공사는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일원 약98만㎡에 건설하는 삼척LNG생산기지에 대한 호산일반산업단지 계획승인이 고시됨에 따라 이 사업을 착수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삼척호산일반산업단지는 2008년 7월에 강원도와 가스공사간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2009년 3월에 삼척 호산일반산업단지계획승인을 신청했으며 환경영향평가 등의 심의를 거쳐 이날 최종 승인을 받은 것.
삼척LNG생산기지는 평택 인천 통영에 이은 4번째 LNG생산기지로서 2015년까지 총 20만㎘ LNG 저장탱크 12기 및 시간당 1320t의 기화송출설비 건설하는 사업이다. 우선 2013년까지 20만㎘ LNG저장탱크 4기 및 시간당 780t의 기화송출설비, 27만㎘급 LNG선 접안부두, 방파제 (1.8Km) 등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015년까지 저장탱크 8기와 기화송출설비를 추가로 건설한다.
가스공사는 2008년부터 설계, 인허가, 보상 및 시공사선정 업무를 병행추진했으며 3월 현재 토지 및 건물보상은 총보상금액 336억원 대비 51%가 이루어졌다. 호안축조 및 부지조성 공사(현대건설 컨소시움)와 LNG 탱크 #1~4 및 부대설비 공사(대림건설 컨소시움)도 사업자선정을 끝냈다.
가스공사는 이와 별도로 천연가스 미공급지역에 대한 배관건설사업으로 2013년 12월까지 1조6264억원을 투입해 1040Km의 배관망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삼척 LNG생산기지가 입지한 강원권에는 강릉, 속초, 동해, 삼척·영월, 횡성·고성, 태백·양양 등 9개지역에 55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강원권 지역에 천연가스공급으로 에너지 복지 기여 및 고용창출로 강원권 지역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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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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