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설경구와 3년전 루머..지금 생각해도 신기"

[JES 김인구] 배우 송윤아가 3년 전 자신의 결혼과 관련해 불거졌던 루머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송윤아는 16일 IS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2006년 갑자기 퍼졌던 설경구와 결혼설'에 대한 질문에 "많은 기자와 지인들에게 전화 연락을 받았다"며 "지금 생각해도 참 신기한 일"이라고 답했다. 결혼설은 사실무근이었지만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된 점을 두고 하는 말이다. 루머가 결혼을 만들어준 결과가 됐기 때문이다.
송윤아와 설경구의 결혼설은 2006년에 처음 퍼졌다. 두 사람이 아직 연인 관계로 발전하기 전이다. 증권가 정보지와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전파됐다. "설경구와 송윤아가 며칠 내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소문이었다. 얼마 전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열애설이 삽시간에 퍼진 과정과 흡사했다. 하지만 당시 두 사람은 일제히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영화 '광복절 특사'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적이 있을 뿐 결혼은 말도 안된다는 설명이었다.
그러나 송윤아·설경구 커플은 3년 후인 지난 5월 28일 화촉을 밝혀 취재진과 팬들을 놀라게 했다. 송윤아는 "당시에 취재진에게 확인 전화를 받고 그냥 웃어 넘겼다. '광복절 특사'에 이어 '사랑을 놓치다'를 같이 찍어서 루머가 난 것 같다"면서 "나와 10년 이상 알고지낸 가까운 지인들조차 그 때 일을 다시 떠올리며 참 희한한 일이라고 얘기하곤 한다. 사람 일은 참으로 모를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송윤아는 12월 3일 개봉하는 '시크릿'에서 살인사건과 관련해, 강력반 형사인 남편(차승원)으로부터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을 받는 아내로 출연했다. '시크릿'은 '세븐 데이즈'의 시나리오를 썼던 윤재구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은 스릴러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사진=김진경 기자 [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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