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의 300mm 인터뷰②] 윤상현 "끌리는 여성 신기하게 모두 AB형"
[JES 김성의]

▶ AB형과 궁합 잘 맞아
-어린 시절엔 음악과 미술이 전부였던 아이였죠?
"전축과 오디오를 끼고 살았고 안 듣는 음악이 없었어요. 잠자고 밥먹는 시간 빼고는 그림 그리는 거 아니면, 음악 듣는 일을 했던 것 같아요. 보리밥도 먹기 힘들정도로 가난했고 매일 수제비와 칼국수 같은 밀가루 음식만 먹었어요. 어렸을 때 고기를 못 먹어서 지금도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육고기에요. 밀가루 음식은 그때 너무 질려서 지금도 손이 잘 안 가요."
-친구분도 다양하게 사귀는 편이 아니라 절친 2~3명이 전부라면서요?
"리더십도 없고, 혼자 헤드폰 끼고 자전거 타고 다니는 내성적인 아이였어요. 여학생들이 다가오면 진짜 무서워서 도망치는 그런 남자애 있죠. 그게 저였어요."
-오래 사귄 여자친구와 사귄지 4년 만에 처음 뽀뽀를 했다는 기사도 읽었어요.
"여자 마음 읽는 것에 둔했던 것 같아요. 사귄지 몇 년 지나 군대 갔다가 휴가 나왔을 때 처음 뽀뽀를 했으니까. 여자친구도 먼저 시도하지 않고, 나도 잘 몰랐으니까."
-가수의 꿈을 키웠을 때 홍대 클럽에도 자주 다녔죠?
"음악은 좋아하는데 CD나 LP살 돈은 부족하니까, 가수를 동경하면서 홍대 클럽에서 음악을 정말 많이 들었죠. 지금도 사실 가수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 있어요. 내게 여배우 울렁증을 유발시켰던 김현주·박선영·윤은혜씨 같은 분들을 객석 맨 앞에 앉혀 놓고요.(웃음)"
-요즘 맞선 제의가 그렇게 많이 들어온다는데 결혼 생각은 아직 없어요?
"첫 여자친구를 7년 만나서인지 헤어지고 나서 정말 힘들었어요. 한 4~5년은 정신을 못 차렸으니까. 이상형은 적당하게 아담하고 통통한 사람. 복스럽고 예쁜 사람인데 최근에는 성격도 보게 됐어요. 옛날에는 정말 예쁜 사람만 찾아다녔는데. 정말 신기한 건 AB형한테만 끌린다는 거죠. 소개팅이든 혹은 다른 만남이든 좀 느낌이 좋거나 하면 전부다 AB형이더라고요. 지금까지 여자친구도 다 AB형이었고."
-학창시절에 그 외모면 인기 많지 않았어요?
"지금도 저질 체력인데 그때는 체구가 더 작았어요. 키가 작아 항상 맨 앞줄에 앉았는데 덩치 큰 여자애들이 내 목덜미를 잡아서 내려치면 벌벌 떨는 그런 아이었어요. 무슨 매력이 있었겠어요?"
정리=김성의 기자 [zzam@joongang.co.kr]사진=이영목 기자 [ym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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