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조종사 졸도막는 'G-슈트'

전투기는 하늘의 적기와 공중전을 치를 목적으로 만든 비행기다. 이렇다보니 빠른 속도와 민첩성은 기본이며 신속하게 이동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적 전투기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따라서 속도가 향상된 최신예 전투기에 탑승하는 조종사들은 급선회한다거나 수평과 상하수직방향으로 급격하게 움직이는 고강도 훈련을 받게 된다. 전투기조종사가 느끼는 하중이란 선회할 때 받게 되는 원심력을 말하는데 보통 일반인들이 지상에 서있을때 받는 하중은 1G정도다.

조종사들은 보통 훈련시 9G의 하중을 견디기 위한 연습을 하는데 신체에 하중을 받는 경우 강도에 따라 신체의 피가 다리 쪽으로 쏠리게 되고 눈으로 가는 혈액량이 감소해 시야가 좁아지는 그레이 아웃(gray out) 혹은 시야가 사라지는 블랙아웃(blach out)에 빠지게 된다.
심한 경우 정신을 잃을 수도 있는 수준이다. 이러한 하중은 조종사뿐만 아니라 기체에도 영향을 미쳐 항공기 수명을 단축시킨다. 이같은 상황에서 조종사를 보호하기 위한 장비가 조종복 위에 장착하는 G슈트(정식명칭은 Anti-G suit).
통상 G슈트는 바지와 같은 형태로 허벅지와 허리를 두르듯이 착용한다. 하지만 기종별로 차이가 있어, F-16의 경우 조끼형태의 상의 G슈트와 헬멧 G슈트를 추가로 착용한다.
각각의 G슈트에는 공기주머니가 있어 급격한 기동으로 하중(G)가 발생하면 기체로부터 압축공기가 주입돼 공기주머니가 팽창, 인체를 압박한다. 이로인해 피가 위에서 아래로 몰리는 현상을 막아 일반적으로 1~2G정도의 하중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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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nomy.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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