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넣는 수비수' 김근환, 22일 요코하마 정식 입단

2008. 8. 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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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최원창]

'골넣는 수비수' 김근환(22·경희대)이 22일 일본 J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정식 입단했다.

21일 일본으로 출국한 김근환은 22일 오전 구단이 실시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후 오후 구단과 정식 계약서에 사인했다.

그의 에이전시인 위더스 매니지먼트(대표 정석원)는 베이징올림픽 이전부터 요코하마 구단과 협상을 벌이다 최근 2010년 말까지 2년 6개월간 계약키로 합의했다. 그의 연봉은 아마추어 선수에게는 이례적인 A계약으로 각종 옵션 포함 5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표는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요코하마 구단은 장신에다 스피드를 갖춘 수비수인데다 공격 가담 능력을 겸비한 김근환의 능력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92㎝ 장신인 김근환은 베이징올림픽 대표로 지난달 16일 안산에서 열린 과테말라 A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동점골을 뽑아내는 등 득점력을 과시했고 베이징올림픽에서 유일한 대학생으로 후반 조커로 활약했다. 김근환이 뛰게 될 요코하마는 유상철 안정환이 활약했던 팀으로 친숙하다.

특히 유상철 안정환이 함께 뛰었던 2004년에는 현 일본 대표팀 감독인 오카다 다케시의 지도 아래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시즌 6승5무10패(승점23)로 강등권인 16위로 처져 있다. 요코하마로서는 김근환이 일본 대표팀의 베테랑 수비수 나카자와 유지 등과 안정된 수비라인을 구축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올림픽을 마친 후 2주간 휴식을 취해온 김근환은 곧바로 팀훈련에 합류하며 후반기 리그 준비에 나선다.

최원창 기자[gerrard1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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