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 연결합니다""왜"..KBS '뉴스12'반말 방송사고

2007. 7. 2. 22: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키톡톡] 2일 낮 12시 KBS 1TV '뉴스12' 방송 도중 대전 시내버스 파업 관련 소식을 보도하기 위해 KBS 대전방송총국을 연결했다가 기자의 반말이 방송을 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대전 지역 이 모 앵커는 "대전 시내버스 파업이 오늘로 11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휴일인 어제와 그제 노사가 극적인 협상타결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습니다"라고 전한 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라고 김 모 기자를 불렀다.

그러자 "왜?"라는 김 기자의 대답이 돌아왔고 이어 이 앵커가 "협상이 결렬된 이유가 뭡니까"라고 묻자 김 기자는 "몰라"라고 말했다. 이는 김 기자가 방송이 연결된 상태인 줄 모르고 지인과 통화한 내용이 방송에 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이 나간 뒤 '뉴스12'의 김준석 앵커는 관련 보도 직후와 프로그램 말미에 사고에 대해 두 차례 사과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호 기자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