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황제' 효도르..'팀 퀘스트의 기적이 뭐야?'
[데일리안 김종수 객원기자]'팀 퀘스트의 기적? 황제 앞에선 소용없다!
현 MMA 최강 에밀리아넨코 효도르(31,러시아) 앞에서는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다.
효도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서 열린 보독파이트 'Clash of the Nations'에서 맷 린들랜드(37,미국)에 1라운드 2분 58초 만에 암바승을 거두며 2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효도르의 제물이 된 맷 린들랜드는 경기 초반 별 어려움 없이 클린치 상황까지 가는데 성공, 자신의 특기를 살려 효도르에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그 순간, 효도르는 기가 막힌 스윕으로 외려 탑 포지션을 차지했고 잠깐의 그래플링 공방 끝에 암바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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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르가 제압한 맷 린들랜드(37, 미국)는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은메달리스트로 강한 힘을 앞세운 포지션점유는 물론, 발군의 태클능력을 지닌 세계 최고 수준의 그래플러로 평가받던 파이터다. 그만큼 효도르와의 경기에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가 컸다.
더 큰 기대를 갖게 했던 것은 맷 린들랜드가 다름 아닌 팀 퀘스트 소속 파이터라는 것.
최근 팀 퀘스트 소속 파이터들은 잇따라 이변을 일으키며 격투기 판도를 흔들고 있다.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팀 실비아와 전 프라이드 미들급 챔피언 반달레이 실바를 비롯해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히카르도 아로나 등 쟁쟁한 강호들도 팀 퀘스트 소속 파이터들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믿기 어려운 '기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팀 퀘스트 소속의 맷 린들랜드라는 점에서, 효도르와의 게임에서도 '혹시나'하는 기대를 갖게 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냉혹한 '얼음황제' 효도르는 결코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다. 링스 시절 고사카 쓰요시와의 경기에서 상처로 인한 TKO 패를 당한 이후 23경기 동안 단 한 번도 패하지 않는 괴력을 뿜어대고 있다.
한편 보독파이트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로만 젠소프, 에밀리아넨코 알렉산더, 아마르 슬로예프 등 메이저단체에서 잔뼈가 굵은 유명 파이터들의 대거출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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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김종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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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편집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객원기자&넷포터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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