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교회 이기진 목사 "클럽·커피숍 예배는 세상 향한 사역"

"온누리교회 청년부에 대한 두 가지 오해가 있더라고요. 하나는 이벤트성 사역에 치중한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온누리교회 청년부에 사역과 선교만 있다는 것이죠. 눈에 보이는 부분만 갖고 판단한다면 그렇게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안에 있는 철학과 양육을 안다면 놀라실 거예요."
대학청년부 사역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소문이 난 온누리교회의 대학청년부 회원은 5700여명. 매주 일요일 나이트클럽에서 예배를 드리고 지난 9월부터는 스타벅스 커피숍에서 직장인들을 위한 새벽예배를 드려 화제가 되고 있다. 나이트클럽 예배는 두 곳에서 드려진다. 홍대앞에서는 2년 전부터 오전 11시에 대학생 250여명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강남 신사동 예배에는 오후 2시에 60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또 직장 근처에 기도처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한 스타벅스 커피숍 새벽예배도 두 곳에서 드려진다. 신사동에서는 9월1일부터,강남점에서는 9월18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전 6시10분에 예배가 열리고 있다.
양재동 횃불선교센터에서 만난 온누리교회 청년사역 실무자 이기진 목사는 겉으로 보이는 것만 보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나이트클럽 예배나 커피숍 예배는 세상을 위한 교회,세상 속으로 침투하는 사역"이라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이어 대학청년부의 선교 사역도 소개했다. 2년 전에 개척한 수원온누리교회에 청년부 예요팀과 사역팀 30여명이 파송돼 성도수가 200여명이 될 때까지 도운 일과 직장인·대학생 120여명이 사표와 휴학계를 내고 해외교회에서 1∼2년간 선교사로 헌신한 일을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했다.
이 목사는 "이 모든 일이 온누리교회의 비전 'Acts29'에 헌신한 청년대학생들의 잠재력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자랑했다.
사도행전 29장을 의미하는 Acts29는 사도행전은 앞으로도 계속 쓰여져야 함을 뜻한다. 국내외 교회들이 메트릭스 구조로 연결,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사역자를 교환하자는 운동이다.
사역과 선교만 있다는 소문과 관련,이 목사는 "두 영역이 양육과 예배의 결과물"이라면서 "청년대학생 5700명 중 30%가 양육을 통해 헌신된 그룹"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년대학생 사역을 통해 민족복음화의 희망을 봤다"면서 "온누리교회에서 훈련된 헌신자들이 크게 쓰임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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