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복지재단' 어느덧 창립 85주년..한국 복지시설의 모델

우리나라 최초로 여자 선교사의 사회 사업으로 문을 연 사회복지법인 감리회 태화복지재단(대표이사 신경하 감독회장)이 올해로 설립 85주년을 맞았다.
태화복지재단은 1921년 마이어스 선교사에 의해 교육,사회사업,복음 전도를 목적으로 서울에 태화여자관을 설립하며 우리나라에 첫 사역의 발을 떼었다. 이후 보딩 선교사가 1924년 공주중앙영아원(현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을,1949년에는 보일즈 선교사가 인천기독교사회관을 세우며 사회복지관이 전무했던 시절부터 한국 복지시설의 모델이 되어왔다.
현재 복지재단은 서울 수서동의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외에 전국에 7개의 지역 사회복지관을 비롯,전체 25개의 사회복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울 아현동에 위치한 태화샘솟는집은 일반적인 장애인 수용 시설과 달리 정신장애인들을 사회에 복귀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장애인들로 하여금 취업의 기회까지 갖게 하는 등 전문 훈련 시설로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이사인 신경하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은 "우리나라 복지시설의 모범을 보여온 태화복지관은 한국의 복지사업을 대표하는 기관"이라며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며 큰 평화를 이룬다는 '태화'의 이름처럼 앞으로 이 땅에서 이웃을 섬기고 사회를 아름답게 변화시켜나가는 데 귀하게 쓰임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창립 85주년 기념식을 가진 태화복지재단은 앞으로 재단의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선도적인 사회복지사업 수행 및 사회복지 전문 인력들을 육성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봉사와 선교에 앞장서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며 '자랑스러운 태화인'을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공로자 부문= 김봉록(태화복지재단) 김영성(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조융제(부산기독교사회복지관) 김통원(태화샘솟는집) △후원자 부문= 김규희(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한윤직(인천기독교사회복지관) 중앙감리교회(장안종합사회복지관) 유진건설(공주기독교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 부문=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복합화력본부봉사단(인천기독교사회복지관) 조순임(대전기독교사회복지관) 이연욱(부산기독교사회복지관) 박정희(은평종합사회복지관) △직원 부문= 김인숙(장안종합사회복지관) 오수남(태화샘솟는집)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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