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탐방] 천안대학교..기독명문 백년대계 '백석大' 로 제2 도약

천안대학교가 교명을 바꾸며 진정한 기독교 명문대학으로의 웅비를 준비하고 있다.
천안대는 2006년 3월1일 건학 30주년을 맞아 백석(白石)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한다. 새 이름 백석은 '승리하신 그리스도' 또는 '승리한 크리스천에게 주는 상급'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천안대는 교명변경이 한국 교계와 사회를 이끌어 갈 섬김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천안지역은 물론 한국과 전 지구촌에 기여할 수 있는 참된 기독교 명문대학으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천안대는 한국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대학중의 하나다. 1976년 모태가 되는 신학교로 출발한 천안대는 1994년 개교한 이후 단기간에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안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전국대학종합평가 교양교육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뽑혔다.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교육개혁추진 우수 대학,BK 21 지원 대학,지방대학 육성사업 대학,특성화 우수 대학,지방대학 혁신 역량 강화(NURI) 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천안대에는 학부 1만2000여명과 3000여명의 대학원생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주위 환경도 천안대를 돕고 있다. KTX(고속철도)와 수도권 전철 개통이 바로 그것. 천안대는 편리해진 교통환경으로 서울과 경기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할 것이라는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천안대 관계자는 "최첨단 교육시설과 우수한 교수진을 갖추고 있는 우리 대학에 편리한 교통까지 추가돼 완벽한 교육조건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천안대는 24∼28일 인터넷과 방문접수를 통해 2006학년도 정시모집을 실시한다. 방문접수는 천안대 천안캠퍼스와 서울 방배동 캠퍼스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모집인원은 12개 학부에 모두 1589명. '가'군과 '나'군으로 분리모집한다. 모집단위별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수능 성적,실기고사와 면접성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언어영역,수리영역(가·나형 구분 없음),외국어 영역 등 3개 영역에서 2개 영역 성적을 반영하고 탐구영역은 수험생이 선택한 1개 탐구영역의 2개 과목의 성적을 채점한다.
또 외국어능력 우수자 및 성악우수자를 위한 합창특기자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특히 합창특기자 특별전형 합격자에게는 합창단원으로 활동하는 4년간 등록금 전액장학금을 지급한다. 수능성적 우수자와 입학성적 우수자,기독교복지학·기독교상담학 전공 지원 성적우수자 등에도 다양한 장학금 혜택이 돌아간다.
정시모집의 가장 특징은 보건학부와 관광학부의 신설이다. 보건학부에는 물리치료학과,안경광학과,응급구조학과가 새로 생겼고 관광학부에는 관광경영학과,호텔경영학과,관광통역과가 신설됐다. 천안대는 이것이 학생들의 전문성 제고와 취업률을 무엇보다 고려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학부의 학생들이 실용적인 학문을 전문성을 갖춘 교수들에게 배운다면 높은 취업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또 2개의 학부를 신설하면서 종합 기독교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뒀다.
천안대는 단순히 학생들에게 학문을 가르치는 대학이 아니다. 학교가 나서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정도로 학생들의 취업에 적극적이다. 이는 우리가 가르친 학생들이 사회에서도 우수한 인재라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행사였고 청년 실업을 극복하겠다는 학교 측의 의지 때문에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지난 10월26일 개최된 '2005 천안대 취업한마당'에는 전국 60개 우수기업과 복지관련 기관이 참여해 천안대 졸업 예정자 및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인재찾기에 나섰다. 취업한마당에는 전문 상담원이 상주해 적성검사,입사서류 작성,면접 등 취업컨설팅을 제공하기도 했다.
천안대는 지금 제2의 개교를 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백석대학교로의 교명 변경은 이를 위한 하나의 상징적인 움직임이다. 천안대는 기독교적 인성교육,특성화교육,국제화 교육 등 3대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했다. 천안대는 기독교적 인성교육을 밑바탕으로 정보화·세계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강도높은 외국어와 컴퓨터 교육 등이 이뤄지고 있다. 기독교적 정신과 실력을 갖춘 글로벌 크리스천 리더가 천안대가 배출하고자 하는 인재상인 것이다.
장종현 총장은 "모든 학생들을 기독교적 사랑으로 지도해 21세기를 이끌어갈 창조적 지성인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인성의 바탕 위에 지식과 기술을 쌓아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 대학의 목표"라고 말했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