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담임 목사 취임 "사회헌신 최선"

2004. 11. 21.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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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삶이 어우러지는 삶을 이뤄가는 목회에 매진할 생각입니다.

이제 한국 교회는 믿음과 윤리,믿음과 행위의 통합을 이뤄야 할 때입니다.

선교도 복음 전도와 함께 사회봉사도 포함하는 구조가 돼야 합니다.

말씀 성령 선교의 구조를 유기적인 관계로 엮어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이달초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성락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한 지형은 목사는 전임 박태희 목사의 성령운동과 사랑을 바탕으로 성락교회에서 말씀의 집을 짓겠다고 밝혔다.

한국 교회가 말씀 읽는 법을 잃어버렸다는 평가다.

12세기에 시작된 ‘거룩한 독서’(Lectio Divina)의 방법이 계몽주의 시대에 들어서면서 분석하고 관찰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것. 결국 말씀속에 독자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객체로 놓고 작위적으로 해석해왔다는 설명이다.

지 목사는 이런 행태로 인해 한국 교회 뿐만 아니라 세계 교회가 거룩한 영성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온전한 말씀 묵상을 회복해야 한다”며 “이것이 한국 교회 갱신의 진원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목사는 4년전부터 새로운 묵상지 ‘보시니 참 좋았더라’(말씀삶운동・02-793-1794)를 펴내는 등 말씀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 목사는 부임 후 2주 동안 성락교회의 토양에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전임 박 목사가 많은 외부 활동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을 사랑으로 감싸안았다는 설명이다.

수많은 부흥집회를 인도하면서도 꼭 교회에 돌아와 밤 늦도록 심방을 해왔다는 것. 그뿐만 아니라 생활이 어려운 성도가 있으면 바로 사례비를 건넬 정도였다.

성도가 2000명만 돼어도 목회자가 개인적으로 돌볼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는 게 정설임에도 불구하고 박 목사는 7000명이 넘는 성도를 모두 돌봤다고 전했다.

교회의 행정이나 재정,교구 관리도 부목사와 장로 직원들이 다 처리하는 구조로 돼 있다.

가평 기도원과 분당 수양관을 짓는데도 박 목사의 모든 것을 투입했다.

담임목회자의 이같은 열정 때문인지 성도들도 구령의 열정,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사랑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는 게 지 목사의 평가다.

지 목사는 성락교회의 이같은 전통을 계승하고 성령운동의 뜨거움을 유지하면서 말씀과 삶의 적용을 강조하는 목회를 펼쳐 성락교회의 소망인 1만명 교회와 새로운 성전 건축을 이뤄갈 계획이다.

전재우기자 jwj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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