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송혜교 결별] 결혼관・연예활동 생각이 달랐다
[일간스포츠 박창진 기자] "왜?" 이병헌과 송혜교는 왜 결별했을까. 이에 대해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와 "앞서가는 언론 보도에 대한 부담감"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하지만 궁금증은 사그라들지 않는다. 특히 연예인간의 결별을 각 매니지먼트사가 "보도자료"로 각 언론사에 보내는 흔치 않은 과정을 밟았다는 사실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 대목. 헤어짐의 진짜 이유와 과정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결혼 계획은 있었나 올해 서른넷인 자연인 이병헌은 결혼에 대해 매우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송혜교와 관련해서 이병헌은 줄곧 "절대 앞서가지 마라. 우리는 한번도 결혼에 대해 이야기해본 적이 없다"고 잘라 말해왔다.
하지만 이병헌의 어머니가 나가는 미스코리아 어머니들의 모임 등에서 끊임없이 이병헌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을 보면 적어도 이병헌 쪽에서는 송혜교와의 결혼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하지만 스물두 살인 송혜교는 그동안 결혼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결혼에 관한 소문이 돌 때마다 자신의 소속사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 성격차이・세대차이가 전부일까 흔한 이유지만 어쩌면 가장 큰 이유가 성격차이와 12살 차이에서 비롯되는 세대차이일 듯하다. 이병헌은 연인 송혜교를 애지중지해 밖으로 나도는 것을 경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과 만날 때를 제외하고는 송혜교가 바깥이 아닌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랐던 반면, "연인보다 내가 중요한" 스물두 살 송혜교는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원했고 나름의 청춘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듯하다.
삼십대에 접어든 이병헌은 송혜교와의 안정된 만남을 원했지만, 한창 만개하는 꽃인 송혜교는 보다 자유롭고 발랄한 시간을 갖길 바랐다.
▲ 이해 관계가 원인은 아닌가 소속사의 이름으로 톱스타의 결별을 확인한 것은 한국 연예사에 거의 전무후무한 일. 당사자가 공식적으로 결별을 확인하는 경우도 드물지만 소속사의 확인은 "명확"한 듯하지만 그 반대로 "계산"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갖기에 충분하다.
그동안 암암리에 각 소속사는 둘의 연인 사이 공개 이후 CF 등 "예상 되었던" 수익이 줄어들어 고통을 호소해 왔다. 또한 드라마나 영화의 출연 섭외도 일단 "공인된 연인"이란 사실을 한번 고려하게 되었던 게 사실이다.
물론 연예계 선배인 이병헌은 연기와 CF 등 일에 관해서도 송혜교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자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나름의 활동 영역을 갖고 싶어했던 송혜교와는 종종 의견 충돌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창진 기자<koma@ilgan.co.kr>-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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