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성환 부상시련 "끝"

2003. 7. 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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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몽, 이젠 안녕.’롯데 내야수 조성환(27)이 부상악몽에서 벗어나고 있다. 조성환은 지난 2일 기아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6회, 8회, 9회 3개의 안타를 때려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최근의 경기에서 통 볼 수 없었던 장면이다.

시즌 초반, 늦깎이 조성환의 타격감은 매서웠다. 타격 순위 10위권을 유지하면서 프로 5년차에 찾아온 전문 톱타자로서의 기회를 제대로 잡아 나가고 있었다. 빠른 발에 물오른 타격감, 성실한 훈련자세는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롯데의 희망이었다.

그러나 부상의 시련이 닥쳤다. 지난 6월 19일 수원 현대전에서 바워스의 타구에 왼 팔꿈치를 맞았다. 지난 달 28일 부산 SK전에서는 스미스의 공에 오른쪽 갈비뼈까지 맞았다. 이 부상으로 29일과 2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대주자로만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조성환은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2일 더블헤더 2차전에서 옆구리 통증에도 불구하고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달 초 롯데의 반짝 장세를 이끌던 바로 그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조성환은 “통증을 잊는 것이 어려웠다. 팔꿈치 통증이 가라앉으니까 공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했다. 앞으로 그의 눈에 공이 수박만큼 크게 보이지 않을까. 마산=강희수 기자 bada@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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