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고백" 동영상으로 본다
인신 매매, 윤락녀 생활, 마약, 연예인 섹스 파문 등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에로 여배우 ‘은빛’(25ㆍ본명 최수영)이 자신의 과거를 담은 성인용 모바일 동영상을 제작했다.
이 동영상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통과, 오는 19일부터 SKT KTF LGT 등 3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16㎜ 비디오 에로 배우로 활동 중이던 은빛은 지난 2001년 8월 필로폰 복용 혐의로 구속된 후 2개월 만에 집행유예로 출소한 후 “연예인 톱스타 8명과 성 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을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또 중학교 때부터 일탈과 인신 매매를 당해 윤락 생활을 시작한 충격적 과거를 샅샅이 드러낸 수기를 지난 2001년 본지에 연재, 화제가 됐었다.
‘야호커뮤니케이션’이 제작한 ‘은빛의 리얼 고백’이란 제목의 모바일 동영상은 은빛이 직접 스토리 라인을 쓰고 기획, 연출, 출연 등 1인 4역을 소화했다.
▲윤락녀 생활 ▲오디션을 가장한 성 상납 강요 ▲에로 배우 생활과 마약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과정 등을 담은 ‘은빛의 리얼 고백’은 편당 2분 분량의 시리즈 12편으로 구성됐다.
특히 ▲에로 배우로 활동할 당시의 베드신 촬영 장면 ▲윤락녀 시절 두 명의 남성으로부터 변태적 성 행위를 강요 당하는 장면 ▲연예인들의 성적 노리개로 이용당하는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는 등 기존의 성인 모바일 동영상보다 노출 수위와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지막 12편에는 촬영 도중 생긴 에피소드와 NG 장면을 담았다.
제작사인 야호커뮤니케이션측은 “어두운 삶을 재조명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살겠다는 은빛의 제안으로 동영상을 기획했다”며 “2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이후 망가진 과거와 완전히 단절하지 못한 은빛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김정민 기자 kjm@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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