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내 기록은 내가 깬다

2003. 4. 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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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은 딸 만큼 땄다. 이제는 기록경신이다”(이봉주)몇 년간 경쟁자 없이 외로운 독주를 계속해온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3ㆍ삼성전자)가 기록도전에 나선다. 이봉주는 13일 오후 5시45분(한국시간) 런던에서 열리는 2003 런던마라톤에 출전해 자신이 3년 전 작성한 2시간 7분 20초의 묵은 한국최고기록 을 갈아치울 작정이다.

이봉주는 98년 방콕아시안게임 이후 2000년 시드니올림픽_2001년 에드먼턴 세계선수_2001 보스턴마라톤_2002 부산아시안게임 잇단 국제대회에서 한국의 명예를 걸고 출전해 여러 차례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이들 대회에서 이봉주는 기록을 염두에 둘 수 없었고 한국에 메달을 안겨주기 위해 치열한 순위싸움에 주력했다.

그러나 이번 런던마라톤에서는 순위싸움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한국최고기록(2시간7분20초)을 깬다는 각오로 레이스를 펼친다. 대회 이후에는 다시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이 기다리고 있언 ‘기록경신’이라는 개인적인 목표를 세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봉주는 출국을 앞둔 인터뷰에서 “이번(런던마라톤)이 한국기록 수립의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순위보다는 기록에 신경 써 꼭 한국기록을 깨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일단 훈련성과는 좋다. 지난해 12월부터 중국 쿤밍에서의 고지대 훈련때부터 스피드 향상에 주력해와 효과를 본 이봉주는 지난 5일 현지에 도착해서도 착실히 적응 훈련을 소화했다. 이번 주에 실시한 식이요법도 잘 끝내 컨디션은 만점이라는 것이 이봉주의 그림자 오인환 감독의 말이다.

김성진 기자 withyj2@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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