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19)] 강경화·윤병세, 전현직 외교부 장관의 관상 차이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중앙포토]](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707/01/joongang/20170701093823844onle.jpg)
박근혜 정부의 외교부 장관은 윤병세 한 명이다. 초대 외교부 장관에 임명돼 4년 넘게 한국의 외교를 책임진 인물이다. 장관 재임 중 가장 큰 업적(?)은 한일 위안부합의 서명일 것이다. 수줍고 여린 소녀들이 꽃다운 나이에 일본으로 끌려가 일본군의 성적 학대를 당했는데 당사자들의 뜻과 상관없이 일본과 10억엔에 합의했다. 한동안 온 나라가 시끄러웠다. 윤 전 장관은 위안부 할머니들과 시민단체의 거센 사퇴 압력에도 마지막까지 건재했다. 보통 장관은 2년 넘게 유지하기 힘든데 관운(官運)이 엄청 강한 인물이다.
![일본 원숭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원숭이상(猴相). [사진 백재권]](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707/01/joongang/20170701093824299iimm.jpg)
윤병세는 일본 원숭이 관상이다. 일본 원숭이라 그런지 일본과는 친화적인 정책을 선호한 편이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도 일본 원숭이 관상이다. 공교롭게도 두 분 모두 외교부 장관이었고 같은 원숭이 관상을 지닌 공통점이 있다. 외교에 어울리는 처세적인 재능을 타고난 인물들이다. 명석한 두뇌를 지니고 세상에 태어났기에 어렸을 때부터 천재로 인정받았을 것이다. 두뇌는 따라갈 자 없으나 자기 꾀에 자기가 빠지는 한계를 지니고 있으니 원숭이 관상은 늘 스스로에게 조심해야 한다. 그래야 명예는 높아지고 만인에게 존경도 받는다. 머리 좋은 자들은 흔히 ‘아차 하는 순간에’ 번뜩이는 지혜가 잔머리로 바뀌기 때문이다.
![송아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소상(牛相)이다. [사진 백재권]](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707/01/joongang/20170701093824437uzvv.jpg)
문재인 대통령과 동일한 소 관상을 지녔다. 문대통령이 강경화를 보면 마치 십 년 만에 만나는 형제처럼 반가울 것이다. 같은 소 관상을 지녀 마음도 편하고 서로 잘 통하기에 곁에 두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강 장관은 아직 덜 자라 근력이 약하고 뿔도 작다. 외교부의 참모, 보좌관 등의 역할을 할 때는 통역 등이 중요한 자질로 평가되지만 수장으로서 국익을 위한 협상과 대결에서는 전략적인 판단과 배짱도 중요하다. UN에서 일할 때처럼 중립적인 위치에서 일하는 중재자가 아니다. 한국은 끊임없이 乙의 입장에서 싸워야 하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4대 강국을 상대하는 입장에서 송아지 관상이 어느 정도 힘을 쓸 수 있느냐가 외교부 장관으로서 능력이고 시험대다. 머리로 들이받으면 상대가 나가떨어지는 파괴력 있는 기운을 기를 필요가 있다. 좀 더 야성을 길러야 협상에 유리하다. 인성은 인정받으나 싸움엔 서툴다. 얼마나 빨리 관상이 변상(變相)을 거쳐 어른 소, 싸움 소(鬪牛)로 성장하는 게 핵심적인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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