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문제가 아닌, 아동 학대의 문제다" ..대구 피해 초등생 엄마의 호소
"우리가 왜 이걸 봐야해요?" 질문 묵살 당해
피해 초등생 어머니 오씨 "종교적 문제가 아닌, 아동 학대의 문제"
![대구 달서구의 초등학생들이 봉사활동을 갔다가 본 성소수자 관련 영상 속 사진 [사진 유튜브]](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707/04/joongang/20170704000200530spag.jpg)
사건은 지난달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달 7일 6명, 14일 6명, 21일 6명까지 총 18명의 초등학생 5~6학년 학생들이 학교 근처 장애인 어린이집에 봉사활동을 갔다. 경찰 조사에서 학생들은 인솔교사가 자리를 비우자 어린이집 원장·부원장 등 관계자가 작은 방으로 데려갔다고 진술했다. 선생님 1명이 영상을 틀고 설명을 하면, 또 다른 선생님은 방 밖에 서 있었다고 한다.
영상을 튼 어린이집 선생님은 경찰에 “에이즈 교육 목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진술했다. 해당 초등학교 관계자는 “어린이집 측에서 어린이집 소개 영상을 보여준다고 하길래 그런 줄 알았다”며 “만약 그런 혐오스러운 영상을 보여준다고 했다면 절대로 안 된다고 막았을 것”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어린이집 교사가 초등학생에게 보여준 성소수자 관련 영상에 나온 사진 [사진 유튜브]](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707/04/joongang/20170704000200633zsci.jpg)
![대구 달서경찰서 [뉴시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707/04/joongang/20170704000200761jrfx.jpg)
한편 학부모들은 지난달 22일 달서경찰서에 해당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일단 어린이집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사 중인 단계라서 추가적으로 말해 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관할 구청인 달서구청은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행정 처분을 할 방침이다.
대구=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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