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대신 유품으로..세월호 미수습자 눈물의 추모식
추인영 2017. 11. 18. 13:22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5명이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18일 합동 추모식을 끝으로 하늘로 떠나는 여정을 시작했다. 참사 1312일 만이다.
![18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추모식이 열렸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711/18/joongang/20171118132251359ubnh.jpg)
입관식은 예정했던 시간을 훌쩍 넘겨 3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유해조차 거두지 못한 이들의 입관식은 생전에 사용했거나 수색 과정에서 찾은 유품으로 대신 치렀다.
![18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추모식이 열려 장례 관계자가 제단에 영정을 놓고 있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유해 대신 유품을 관에 담아 장례절차에 들어갔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711/18/joongang/20171118132251594zpze.jpg)
미수습자 가족들은 두 곳에서 20일까지 장례를 진행한다. 단원고 박영인·남현철군과 양승진 교사는 경기 안산제일병원에서, 권재근씨와 혁규군은 서울아산병원에서 각각 장례가 치러진다.
![18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추모식이 열려 권재근 씨·혁규 군 유가족이 영정을 운구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711/18/joongang/20171118132251750uqhq.jpg)
앞서 미수습자 가족들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선체 수색이 마무리돼 가고 있는 지금 저희 가족들은 비통하고 힘들지만 이제 가족을 가슴에 묻기로 결단을 내렸다”며 목포신항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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