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상 모교 경북대 홈페이지 접속해보니..

채혜선 2017. 8. 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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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북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수백억원대 자산가로 알려져 '청년 버핏'이란 별명까지 얻었던 박철상(33)씨가 재학 중인 경북대학교는 8일 오후 '나눔을 실천하는 동문'이라는 말과 함께 홈페이지에 여전히 그의 사진을 올려둔 상태다. 앞서 이날 한 매체를 통해 박씨가 주식 투자 등을 통해 실제 번 돈은 당초 알려진 400억원이 아니라 14억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경북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복현장학금으로 13억5000만원 기탁"이라는 말과 함께 박씨 사진이 크게 걸려있다. 과거 학교 측은 박씨와 협의해 '복현장학기금'이란 장학금을 만들었다. 장학재단처럼 장학금을 은행에 넣어두고 이자 수익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게 아니라 박씨가 기부하는 돈을 경북대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경북대는 지난 2일 "박씨가 김상동 경북대 총장을 찾아 장학금으로 향후 5년간 13억5000만원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씨는 2015년 2월에도 경북대에 장학금을 약정했다. 그는 매년 9000만원씩 5년간 4억5000만원을 전달하기로 당시 약속했었다.
박철상씨. [중앙포토]
박씨는 8일 매경이코노미에 "2003년 1000만∼2000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해 현재 투자원금은 5억원 수준"이라며 "기부한 금액을 포함하면 14억원 정도를 번 것이 맞다"고 밝혔다. 최근 유명 주식투자가인 신준경(스탁포인트 이사)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 씨에게 "실제 400억원을 주식으로 벌었다면 직접 계좌를 보게 해 달라"고 주식 계좌 인증을 요구하면서 논란의 불씨는 지펴졌다. 결국 신씨의 요구에 박씨가 무릎을 꿇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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