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작은 거인' 쉰 문턱 지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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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작은 거인' 나임 슐레이마놀루(50)가 지병으로 생을 마감했다.
147㎝의 작은 키를 가진 슐레이마놀루는 1988 서울올림픽에서 자신의 몸무게 3배 이상을 들어 올리는 괴력을 선보였던 세기의 역사(力士)다.
터키 현지 언론들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슐레이마놀루가 터키 이스탄불의 한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다.
불가리아 내 소수 민족 터키계였던 그는 1986년 불가리아 정부가 터키식 이름을 개명할 것을 요구하자 터키로의 망명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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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작은 거인’ 나임 슐레이마놀루(50)가 지병으로 생을 마감했다. 147㎝의 작은 키를 가진 슐레이마놀루는 1988 서울올림픽에서 자신의 몸무게 3배 이상을 들어 올리는 괴력을 선보였던 세기의 역사(力士)다.
터키 현지 언론들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슐레이마놀루가 터키 이스탄불의 한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다. 2009년부터 간부전에 시달렸던 슐레이마놀루는 지난달 간 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몸 상태가 악화되면서 결국 숨을 거뒀다.
슐레이마놀루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역도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불가리아 내 소수 민족 터키계였던 그는 1986년 불가리아 정부가 터키식 이름을 개명할 것을 요구하자 터키로의 망명을 택했다. 이듬해 1년간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고, 1988 서울올림픽부터 터키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슐레이마놀루는 서울올림픽 역도 남자 60㎏급에서 인상 152.5㎏을 들었다. 이는 인상에서 자신의 몸무게 2.5배 이상을 든 최초 사례였다. 용상에서는 체급 사상 처음으로 몸무게의 3.18배에 달하는 190㎏의 바벨을 들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2000 시드니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이후에는 터키 정치계에 입문하기도 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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