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오바'다 싶은 '고종 와플'의 진실

신은정 기자 2017. 7. 1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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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이 최근 판매를 시작한 '고종황제 와플'은 역사적 고증에 의해 제작된 산물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은 14일 페이스북에 고궁 커피숍에서 '고종황제 황실와플'을 출시했다고 알렸다.

국립고궁박물관은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해 재현했다"면서 "고종황제께서 사랑한 황실 와플을 박물관에서 만나보라"고 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와플 틀'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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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이 최근 판매를 시작한 '고종황제 와플'은 역사적 고증에 의해 제작된 산물이다. 과도한 상술이라며 의구심을 제시하던 이들도 창덕궁에서 발견된 철제 와플 틀을 보고 고개를 끄덕인다.
 
국립고궁박물관은 14일 페이스북에 고궁 커피숍에서 '고종황제 황실와플'을 출시했다고 알렸다. 동그란 빵에 작은 사각형이 촘촘히 움푹 패인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와플이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해 재현했다"면서 "고종황제께서 사랑한 황실 와플을 박물관에서 만나보라"고 했다.

고종과 와플의 어울리지 않은 조합에 과도한 상술이라는 생각이 잠시 머리를 스칠 수 있겠다. 그러나 국립고궁박물관은 유물과학과 학예연구사가 고증한 유물 자료를 제시했다. 영국 회사의 로고가 찍힌 철제 와플틀은 창덕궁에서 발견됐다. 국립고궁박물관 자료집에는 조선을 여행한 영국 지리학자 비숍이 궁궐에 초대를 받아 커피와 케이크 등 서양식 음식을 대접받은 일화도 나온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와플 틀'을 전시하고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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