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 부인 "기저귀도 안 갈아줘..이방카, 대통령 될 수도"

추인영 2017. 11. 2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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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부인인 이바나 트럼프(68)가 최근 한 TV 인터뷰에서 ‘아빠’로서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아이들) 기저귀를 갈아준 적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부인 이바나 트럼프가 아일랜드 공영TV RTE의 '더 레이 다키쇼'에 출연했다. [사진 RTE 홈페이지 캡처]
이바나는 25일(현지시간) 방송된 아일랜드 공영TV RTE의 ‘더 레이 다키 쇼’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육아를 도와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절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바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인 에릭, 장녀인 이방카의 생모다. 체코 태생의 모델 출신인 그녀는 트럼프 대통령과 1977년 결혼해 1992년 헤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부인 이바나 트럼프. [사진 아일랜드 공영TV RTE]
이바나는 “그(트럼프)는 아이들을 공원에 데리고 가서 함께 공놀이할 줄 아는 아빠가 아니었다”면서 “그는 늘 전화기를 붙들고 사업 얘기만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좋은 아빠였지만 아이들과 대화하는 법은 없었다. 아이들이 대학에 가고 사업 얘기를 할 수 있었을 때까지는 그랬다”고 덧붙였다.

이바나는 자신의 책 ‘트럼프 키우기’에서 아이들이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로 이사 가서는 6층 집에서 28층 아빠 집무실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아침 인사를 하고 사립학교에 다니곤 했다는 일화를 소개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첫 부인 이바나 트럼프(오른쪽)와 딸 이방카. [사진 아일랜드 공영TV RTE]
자신의 딸 이방카에 대해선 “언젠가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바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나서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노후 생활 중 일부분을 잃을 수도 있지 않겠냐”고 답했다.

이바나는 앞서 “내가 진짜 퍼스트레이디이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통 전화로 조언한다”고 말하자, 멜라니아 측은 “시선을 끌려고 이기적인 헛소리를 하는 것”이라고 반발했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말라 메이플스와 결혼해 둘째 딸 티파니를 낳았다. 멜라니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세 번째 부인으로 2005년 결혼해 아들 배런을 낳았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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