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복면가왕' 박지선, 얼얼한 반전에 놀랄 수밖에

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MC 햄버거의 2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도전자 8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 복숭아의 가면을 쓰고 등장한 박지선은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불렀다. 반할 수밖에 없는 달달한 향기를 머금은 목소리였다. 경쟁자였던 멜론과 감미로운 멜로디로 귀를 사로잡았다.
노래를 부르는데 상큼하기 짝이 없었다는 평가 속 복숭아의 직업은 '배우'로 추리되기 시작했다. 뽀얀 피부에 늘씬한 몸, 아름다운 목소리까지 갖추고 있어 정체에 대한 궁금증은 증폭됐다.
러블리즈의 '아츄'를 부르며 상큼한 매력을 발산한 복숭아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다름 아닌 박지선이었다. 개그맨 동료들은 화들짝 놀랐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들이었다. 보는 이들 역시 그랬다.
편견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를 실감케 하는 순간이었다. 박지선은 개그에 가려졌던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를 받았다. 배우라고 추측을 해서 준비했던 개인기도 하지 않았다는 박지선.
돌고래 소리를 내며 박지선표 매력으로 수놓았다. 흰 피부도 자랑하고 여성스러운 선도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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