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밤 서울 택시 잡을 확률 여전히 50%…오늘부터 부제 해제

심희정 2022. 11. 22. 14: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에서 평일 밤에 택시를 탈 확률이 여전히 절반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말을 포함하면 택시 배차 성공률은 절반에 못 미친다.

국토부는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의 후속 조치로 부제 해제 등을 포함한 행정규칙 개정안을 이날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전국 161개 지자체 중 114곳(70.8%)에서 개인택시 강제 휴무 제도인 부제가 일괄 해제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역 택시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택시를 타고 있다. 뉴시스


서울에서 평일 밤에 택시를 탈 확률이 여전히 절반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말을 포함하면 택시 배차 성공률은 절반에 못 미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4~20일 서울에서 평일 심야(오후 10시~오전 3시) 배차 성공률을 집계한 결과 50%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주말을 포함하면 성공률은 46% 수준이다.

이는 전주 45%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이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2019년 10월에는 배차 성공률이 59%였다.

국토부는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의 후속 조치로 부제 해제 등을 포함한 행정규칙 개정안을 이날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전국 161개 지자체 중 114곳(70.8%)에서 개인택시 강제 휴무 제도인 부제가 일괄 해제된다.

법인택시 기사도 차고지 밖에서 근무 교대를 할 수 있도록 행정규칙이 바뀐다. 차고지가 아닌 집 주변에서도 블루투스 음주 측정 장비를 이용해 음주 여부를 확인한 뒤 근무교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법인 택시기사의 출퇴근 비효율을 줄이는 취지다.

국토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승차거부 집중 단속에 나선다. 최근 목적지 미표시 서비스 도입에도 호출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등 승차 거부가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후 10시 전국개인택시연합을 방문해 개인택시 심야 운행조 확대 운영 방안 등을 점검한다.

세종=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