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의 동료, 김민재를 영입해야 할까요?” 토트넘의 행복회로
토트넘 팬들은 김민재(26·나폴리)의 합류를 원한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0일(한국시간) SNS(소셜미디어)에 “토트넘은 소니의 한국 동료인 김민재를 영입해야 할까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팬 반응은 폭발적이다. 당연히 김민재를 데려와야 한다는 답이 주를 이뤘다. 한 팬은 “아직도 묻는다면, 올 시즌 그의 퍼포먼스를 보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이 김민재를 품지 못하리라는 전망도 있었다.
애초 토트넘은 수년 전부터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매번 그가 영입 우선순위는 아니었다. 결국 김민재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거쳐 나폴리에 입단했다.
빠르게 유럽 5대 리그에 입성한 김민재는 적응기 없이 훨훨 날았다. 입단 두 달 만에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고, 이제는 세계가 인정하는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이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빅클럽이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이 영입전에 뛰어들어도 승산이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이유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모양새다. 스퍼스 웹은 팬들에게 김민재 영입 의사를 물은 다음 게시물로 그의 방출 조항을 소개했다.
스퍼스 웹은 해당 글 말미에 “나폴리가 왜 김민재를 지키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김민재가 재계약을 받아들이려는 유혹을 받고 있는지, 다양한 선택을 평가하기 위해 여름까지 기다리기로 했는지 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적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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