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는 실패' 고영준, 유럽 도전 계속…'포돌스키 고향' 폴란드팀 입단→"창의성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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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에서 고생한 고영준이 유럽 도전을 폴란드에서 이어간다.
폴란드 구단 구르니크 자브제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영준 영입을 발표했다.
그리고 2024년 1월 고영준은 세르비아 명문 팀 중 하나인 파르티잔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섰다.
지난 1월 세르비아 언론 '스포츠엑스트라'가 전임 디렉터가 고영준이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그를 선수단에서 제외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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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르비아에서 고생한 고영준이 유럽 도전을 폴란드에서 이어간다.
폴란드 구단 구르니크 자브제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영준 영입을 발표했다.
자브제는 "고영준이 파르티잔(세르비아)에서 자브레로 이적했다. 그는 2028년 여름까지 3년 계약을 맺으며 완전 이적했다"라고 전했다.
구단 스포츠 디렉터 우카시 밀리크는 고영준에 대해 "그는 요코타의 스타일과 비슷한 선수다. 그는 8번 미드필더, 10번, 윙어 역할까지 세 포지션을 모두 볼 수 있다"라며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이다. 우리는 이런 창의적인 선수를 찾았고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영준은 이미 겨울부터 우리가 관심을 가졌던 선수였다. 나는 우리가 이 이적을 마무리 지어서 기쁘다. 나는 우리의 첫 한국인 선수인 그가 팀에 잘 적응해 선수단을 강화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고영준의 유럽 도전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인 고영준은 2020시즌부터 우선지명으로 포항 1군 팀에 합류해 K리그에 데뷔했다. 고영준은 2023년까지 포항에서 뛰며 포항 통산 126경기 20골 14도움을 기록해 공격수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3년, 1년 연기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표로 출전한 고영준은 황선홍 감독 지도하에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특례 혜택을 얻었고 유럽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2024년 1월 고영준은 세르비아 명문 팀 중 하나인 파르티잔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섰다.
첫 시즌인 2023-2024시즌 세르비아 수페르 리가에서 10경기 1골을 넣으며 적응기를 거친 고영준은 두 번째 시즌에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리그에서 단 16경기 440분 출장에 그쳤다.
문제는 팀 상황이었다. 계속해서 감독 교체가 이루어지면서 고영준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다.
지난 1월 세르비아 언론 '스포츠엑스트라'가 전임 디렉터가 고영준이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그를 선수단에서 제외했다고 폭로했다. 팀 훈련조차 시키지 않으면서 경기 감각이 떨어졌고 다음 감독이 왔을 때 고영준이 제대로 활약하기 어려웠다.

고영준은 10월부터 12월 이후 휴식기에 접어들 때까지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이것이 영향을 미쳤는지 이후 경기에서 주로 교체로만 출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고영준은 파르티잔과 2027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지만, 고영준은 출전을 위해 새로운 구단을 찾았고 1월부터 관심을 가진 자브제로 새 둥지를 틀었다.
자브제는 1948년 창단한 폴란드 엑스트라클라사(1부) 명문 팀 중 하나로 현재 1부 우승 14회를 기록한 팀이다.

특히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레전드 중 한 명인 루카스 포돌스키가 현재 뛰고 있는 구단으로 잘 알려져 있다.
포돌스키는 지난 2021년, 자브제로 FA 이적했다. 2015년 아스널을 떠나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빗셀 고베(일본), 안탈리아스포르(튀르키예)를 거쳐 그는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이곳은 포돌스키가 태어난 직후 이주해 유년 시절을 보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은퇴할 예정이었던 포돌스키는 지난 5월 24일 재계약을 맺으며 다음 시즌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고영준이 합류하면서 포돌스키와 함께하는 그림을 그리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자브제, 파르티잔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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