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노무현 서거 16주기 맞아 "'신(新) 비전 2030' 필요"
최경준 2025. 5. 23. 16:51
노무현 정부 시절 완성한 '비전 2030' 국가전략보고서 회고... "더 크고 담대하게 키워내야"
[최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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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부가 지난 2024년 3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
| ⓒ 김동연페이스북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이제 '신(新) 비전 2030'이 필요하다"며 "'비전 2030'을 더 크고 담대하게 키워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노무현 정부 시절 발표된 '비전 2030' 국가전략보고서 제작 배경을 회고하며 이같이 말했다. 당시 김 지사는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으로서 '비전 2030'의 실무를 주도적으로 총괄했다.
중장기 국가 발전 전략인 '비전 2030'은 저성장, 양극화,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성장과 복지가 함께 가는 '동반성장'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한 혁신적 청사진이다.
김동연 지사는 "2005년 여름 어느 날, 워싱턴 세계은행에서 일하다 연락을 받고 급히 한국에 돌아왔다.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만드는 장기 국가발전전략, 그 밑그림을 그리는 미션을 받았다"면서 "그리고 그해 겨울, 반년간 온 힘을 쏟아 만든 '비전 2030'의 초안이 노무현 대통령님께 전달되었다"고 회고했다.
김 지사는 이어 "사회의 근본 구조부터 바꿔보려 했던 대통령,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던 대통령. '뜨거운 혁신가'였던 대통령님과 함께 한 세대 앞을 내다본 미래를 그릴 수 있었던 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지고 귀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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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년 '비전 2030' 발표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필 메모 |
| ⓒ 김동연페이스북 |
김 지사는 또 "'비전 2030'을 제대로 실천에 옮기면 우리는 선진국으로, 삶의 질 세계 10위권의 일류 국가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대통령님께서는 자신 있게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특히 김동연 지사는 새로운 '비전 2030'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격변하는 국제 정세, 기술혁명, 기후 위기, 악화된 사회갈등, 20년 전보다 더 녹록지 않을 다음 세대를 미리 내다보며 '비전 2030'을 더 크고 담대하게 키워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대통령님, 그립습니다. 지금도 당신의 꿈을 늘 생각합니다"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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