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80대 노모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착수

아들 "어머니와 연락 닿지 않는다"…경찰 신고
경찰, 주택 안방에 숨진 채 쓰러져있는 어머니 발견
사체 검안·가족 상대 정확한 경위 조사 중

경찰청 ⓒ 데일리안

전북 전주 한 주택에서 80대 노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경찰청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어머니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아들의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택 안방에 숨진 채 쓰러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이 집에서 작은아들과 함께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사망 추정 시각과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사체를 검안하고,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