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안 루이스 1골 1도움' 스페인, 크로아티아 3-0 대파하며 환상적인 유로 스타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로 2024 우승후보 스페인이 맞수 크로아티아에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1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유로 2024 B조 1차전을 치른 스페인이 크로아티아에 3-0 승리를 거뒀다.
전반 30분에는 코바치치가 특기인 드리블 전진으로 스페인 수비 사이를 헤집은 뒤 왼발슛을 시도했다.
23분 스페인이 모라타와 윌리엄스를 빼고 미켈 오야르사발과 미켈 메리노를 넣으며 변화를 이어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로 2024 우승후보 스페인이 맞수 크로아티아에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1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유로 2024 B조 1차전을 치른 스페인이 크로아티아에 3-0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은 최전방의 알바로 모라타를 윙어 니코 윌리엄스, 라민 야말이 보좌했다. 미드필더로 파비안 루이스, 로드리, 페드리가 배치됐다. 포백은 마르크 쿠쿠렐라, 로뱅 르노르망, 나초 페르난데스, 다니 카르바할이고 골키퍼는 우나이 시몬이었다.
크로아티아는 안테 부디미르를 중심으로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로브로 마예르가 좌우를 맡았다. 미드필더로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루카 모드리치가 기용됐다. 수비는 요슈코 그바르디올, 마린 폰그라치치, 요시프 수탈로, 요시프 스타니시치,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선발 출장했다.
스페인이 포문을 먼저 열었다. 17세 유망주 야말이 오른쪽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 7분 모라타가 첫 유효슛을 날렸다. 이후 두 팀 모두 대단한 득점 기회 없이 시간이 흘렀다.
전반 29분 스페인의 속공이 선제골로 이어졌다. 루이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모라타가 센터백 폰그라치치를 달고 질주하다 왼발슛을 성공시켰다.
전반 30분에는 코바치치가 특기인 드리블 전진으로 스페인 수비 사이를 헤집은 뒤 왼발슛을 시도했다. 시몬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2분 루이스가 골을 터뜨리며 이 경기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루이스가 정면에서 공을 받은 뒤 지그재그 드리블로 두 명을 제치고 왼발슛을 시도했다. 수비수에게 스치며 굴절된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유로 사상 최연소 출장 기록을 세운 야말이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야말의 특기인 낙차 큰 크로스가 문전 침투하는 카르바할의 발에 걸리며 그대로 골이 됐다.
후반 7분, 스페인의 속공을 크로아티가 겨우 막아냈다. 페드리가 내준 공을 야말이 골문 구석으로 밀어넣으려 했으나 리바코비치가 환상적인 선방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크로아티아가 꼭 넣어야 했던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코바치치의 패스에서 시작된 공격이 연속 슛으로 이어졌는데, 특히 스타니시치가 찬 슛을 쿠쿠렐라가 몸으로 막아낸 장면이 백미였다.
후반 11분 크로아티아가 공격수 부디미르를 빼고 간판스타 중 한 명인 노장 윙어 이반 페리시치를 투입했다. 15분 스페인은 페드리 대신 다니 올모를 넣었다. 20분 크로아티아가 모드리치와 코바치치 대신 마리오 파살리치, 루카 수치치를 투입했다. 23분 스페인이 모라타와 윌리엄스를 빼고 미켈 오야르사발과 미켈 메리노를 넣으며 변화를 이어갔다. 크로아티아는 37분 크라마리치를 브루노 페트코비치로 바꿨다.
후반 33분 경기가 크게 요동쳤다. 시몬의 실수를 틈타 마예르가 공을 가로챘고, 이를 이어받아 페트코비치가 슛을 날리려 할 때 로드리가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페널티킥과 더불어 로드리의 경고가 선언됐다. 발이 걸리지 않고 페트코비치가 제풀에 넘어졌다고 볼 수도 있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후에도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 35분 페트코비치의 페널티킥은 시몬이 선방했는데, 페리시치가 재빨리 공을 따내 중앙으로 다시 투입한 걸 페트코비치가 재차 밀어 넣었다. 이번에도 VAR이 진행됐고, 페리시치가 너무 빨리 전진했다는 게 발각되면서 골은 취소됐다.
후반 41분 스페인의 야말과 로드리가 빠지고 페란 토레스, 마르틴 수비멘디가 투입됐다. 스페인은 이후 별 위기 없이 경기를 마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럽축구 배낭여행, 여름방학 맞아 '문화 기행'으로 업그레이드...토트넘-뮌헨 경기 직관 - 풋볼
- 토트넘, 한국 부동산 투자? 경상북도에 지상 4층 건물 존재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축구여신' 아나운서의 '눈이 번쩍 붉은 시스루' 자신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애로부부' 국가대표 출신 K리거 불륜?...상간녀 지목 당사자 '법적대응'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임영웅, 아파트 거주자 효도 콘서트 '1위' 차지...2위는 나훈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급발진’ 호나우지뉴, 삼바축구 잃어버린 브라질에 맹렬한 비난 “최악의 브라질 응원 안한다
- 역시 역대급 유망주! 스페인의 야말, 유로 최연소 출장기록 경신… 모드리치와 띠동갑 선발 대결
- 스위스 후방은 우승후보급, 맨시티+레버쿠젠+볼로냐 조합의 환상적인 빌드업… 헝가리 격파 원
- 유로 본선에 K리거 출격! 마틴 아담, 아칸지 튕겨내는 드리블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16강 위해 결정적인 맞대결’ 승자는 스위스, 치열한 승부 끝에 헝가리 3-1 격파 - 풋볼리스트(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