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월드컵 수변 카페'
산책로와 유기적 연결...수변 명소 자리매김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성미다리 인근에 경관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수변 휴식공간이 새롭게 조성됐다. 마포구는 폭포 경관과 어우러진 ‘월드컵 수변 카페’를 조성하고 27일 오후 3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카페는 월드컵천길 산책로 구간에 지상 1층, 연면적 195.36㎡ 규모로 들어섰다. 단순 보행 중심의 공간을 넘어 자연 속에서 머무르며 휴식할 수 있는 ‘체류형 수변공간’으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건물 내부는 전면 유리창 구조로 설계돼 어디서든 하천과 경관폭포를 조망할 수 있다. 외부에는 산책로와 연결된 데크를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옥상에는 하천과 폭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마련됐다.
접근성도 강화됐다. 맞은편 경관폭포에서 카페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와 계단이 새로 설치됐으며, 하천 양쪽 사면에는 양귀비꽃과 진백나무, 황금사철나무, 에메랄드그린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경관을 개선했다. 카페는 전문 운영업체를 통해 내부 인테리어와 시설 점검을 마친 뒤 6월 중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높이 6.5m, 길이 40m 규모의 경관폭포는 지난 3월부터 가동되며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야간 경관조명과 어우러진 폭포는 설렘길, 월드컵경기장, 문화비축기지 등 인근 명소와 연계되며 새로운 도심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수변 카페 조성을 통해 걷는 즐거움에 머무는 여유를 더했다”며 “앞으로도 하천 경관과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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