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서 얼굴이 커진다… 예방하려면?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 11. 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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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드니 점점 얼굴이 커지는 것만 같다.

◇노화로 얼굴 면적 넓어져실제로 뼈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니다.

턱을 괴거나 엎드려서 자면 턱이 점점 돌출돼 얼굴을 커 보이게 하며, 질긴 음식을 먹는 것은 저작근을 발달시킨다.

BMI(체지방 지수)가 23 이상이라면 살을 빼는 것만으로도 얼굴 크기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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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씹을 때 사용하는 근육인 저작근이 발달해 얼굴 면적이 자연스럽게 넓어질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 뱅크
나이가 드니 점점 얼굴이 커지는 것만 같다. 전신사진을 찍고 보면 어릴 적 8등신이었던 몸매는 어디를 가고 없다. 머리뼈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닐 텐데, 왜 이런 변화가 생기는 걸까?

◇노화로 얼굴 면적 넓어져
실제로 뼈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나이 들수록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씹을 때 사용하는 근육인 저작근이 발달해 얼굴 면적이 자연스럽게 넓어진다. 노화가 오면 얼굴의 연한 조직인 근육, 지방, 혈관 등을 지지하는 인대가 약해지는데, 중력의 영향으로 피부가 처지는 데 일조한다. 광대부위는 도드라지고, 턱과 목의 경계는 불분명해지면서 얼굴이 커 보이게 된다. 게다가, 오랜 시간 음식을 씹으면서 발달한 저작근은 하관을 발달시켜 얼굴형이 네모나 보이도록 한다. 붓거나 살이 쪄도 얼굴이 커진다. 특히 살이 찌면 독소와 노폐물이 체내에 쌓여 수분이 조직 사이에서 정체되면서 부종도 쉽게 생긴다. 부종은 살이 찌는 것 외에도 짜게 먹거나, 수면이 부족하거나, 피로하거나, 변비가 있거나, 운동이 부족할 때 생길 수 있다.

◇생활 습관 변화로 예방 가능
물론 노화자체를 막을 순 없지만, 얼굴이 커 보이는 현상은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먼저 외출하기 30분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다. 또한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거나,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먹거나, 뜨거운 물로 세수하는 등의 습관도 삼가는 것이 좋다. 턱을 괴거나 엎드려서 자면 턱이 점점 돌출돼 얼굴을 커 보이게 하며, 질긴 음식을 먹는 것은 저작근을 발달시킨다. 뜨거운 물로 세수하면 진피층의 콜라겐 탄력섬유를 떨어뜨려 노화가 촉진된다. 이 외에도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챙겨야 한다. BMI(체지방 지수)가 23 이상이라면 살을 빼는 것만으로도 얼굴 크기를 줄일 수 있다.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면 얼굴 피부가 처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며 천천히 빼는 게 좋다. 얼굴 마사지도 작은 얼굴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혈액과 림프액 순환을 촉진해 부종을 없애주기 때문이다. 주먹을 가볍게 쥐어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눈 밑 쪽 볼을 부드럽게 쓸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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