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사이즈 ‘혹’ 달린 20대 여성… 여드름이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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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대 여성이 목에 있는 혹을 제거한 전후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올리비아(28)는 4년 동안 목에 켈로이드가 있어 불편함을 겪었다.
피부 질환을 겪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내용인 영국 방송프로그램 'The Bad Skin Clinic'에 출연한 올리비아는 켈로이드를 제거하고 싶다고 의뢰했다.
올리비아는 4년 전 목에 있던 여드름 흉터에서 켈로이드가 발생해 4년 동안 크기가 점점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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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올리비아(28)는 4년 동안 목에 켈로이드가 있어 불편함을 겪었다. 피부 질환을 겪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내용인 영국 방송프로그램 ‘The Bad Skin Clinic’에 출연한 올리비아는 켈로이드를 제거하고 싶다고 의뢰했다. 올리비아는 4년 전 목에 있던 여드름 흉터에서 켈로이드가 발생해 4년 동안 크기가 점점 커졌다. 올리비아는 “귤 사이즈만큼 커졌다”며 “계속 거슬리고 일할 때도 능률을 떨어뜨려서 제거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방송에는 올리비아의 켈로이드가 제거된 모습이 나왔다. 올리비아가 겪은 켈로이드에 대해 알아봤다.
켈로이드(keloid)는 피부가 손상된 후 상처 치유 과정이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일어나 생기는 심한 흉터를 말한다. 일반적인 흉터와 달리 시간적, 공간적 차이가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인 흉터는 상처 부위에만 생기지만, 켈로이드는 상처 부위를 넘어서 주변까지 번진다. 이때 켈로이드는 위로도, 옆으로도 커질 수 있다. 이로 인해 1~2년 안에 사라져야 할 흉터가 몇 년이 지나도 계속 커지는 등 비정상적인 양상을 보이게 된다.
켈로이드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몸에서 과도한 반응을 일으키면서 나타난다고 분석한다. 흉터가 잘 생기는 체질이라고 무조건 켈로이드성 피부인 것은 아니다. 다만, 가족 중 켈로이드가 있으면 확률적으로 켈로이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켈로이드는 흉터의 시공간적 변화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흉터가 생긴 시점과 원인을 파악한 뒤, 모양이나 크기 등이 과도하다면 켈로이드로 진단한다. 켈로이드는 대부분 일반적인 상처 모양과 달라서 바로 알 수 있다. 처음 흉터 크기와 비교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흉터는 보통 2년 안에 사라지고 최대 3년이면 완전히 없어진다. 그런데, 이 기간을 넘어서고 크기가 커지면 켈로이드를 의심해야 한다.
켈로이드성 피부는 밀폐 드레싱과 스테로이드 주사로 치료한다. 밀폐 드레싱은 흉터가 튀어오르지 않게 실리콘젤을 켈로이드 부위에 붙여놓고 올라오는 걸 누르는 방식이다. 켈로이드는 수술했다가 그 부위에 또 켈로이드가 생길 수 있어 수술 치료가 제한적이다. 일부 환자에서 켈로이드 모양이 보기 싫은 경우 흉터 절제 수술을 시도하는 편이다. 최근에는 흉터 절제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면 절제 부위에 켈로이드가 다시 생기지 않는다는 보고가 늘어, 수술 치료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켈로이드성 피부를 가졌다면 평소 켈로이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켈로이드는 치료를 해도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힘들고, 재발도 잦아서 애초에 생기지 않게 막아야 한다. 피어싱 등을 통해 불필요한 상처를 만드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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