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굉음 뒤 깨진 유리창에 3㎝ 구멍…송도 29층 아파트 무슨일

김은빈 2023. 3. 12. 18: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인천 송도의 한 고층 아파트 29층에서 유리창이 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32층짜리 아파트 29층에서 유리창이 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입주자 A씨는 굉음을 들은 뒤 내부를 둘러보다가 깨진 유리창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유리창 바깥 부분에는 지름 3㎝가량의 구멍이 발견됐다.

경찰은 유리창이 구멍 나면서 깨진 점을 미루어 쇠구슬이나 비비탄 총알 등 둥근 형태의 물체가 날아들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 쇠구슬 등 발사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구 형태의 물체가 유리창을 타격한 뒤 1층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을 수도 있다고 보여 현장을 수색 중"이라며 "인근 다른 고층 아파트에서 탐문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