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 뺑뺑이' 다리 절단 60대, 병원 12곳서 거부당해

박현주 2024. 9. 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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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중에 다리가 절단된 60대 노동자가 인근 지역 병원 12곳에서 이송을 거부당하고 109㎞가량 떨어진 병원으로 옮겨졌다.

24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21분께 함안군 법수면의 도장·피막 처리업체 공장에서 작업하던 60대 남성 A씨가 스크루 컨베이어에 왼쪽 다리가 끼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치료하려고 공장 인근 병원 12곳에 이송을 문의했으나 모두 거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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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2시간 뒤에야 병원 이송

작업 중에 다리가 절단된 60대 노동자가 인근 지역 병원 12곳에서 이송을 거부당하고 109㎞가량 떨어진 병원으로 옮겨졌다.

24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21분께 함안군 법수면의 도장·피막 처리업체 공장에서 작업하던 60대 남성 A씨가 스크루 컨베이어에 왼쪽 다리가 끼였다.

이 사고로 A씨는 다리가 절단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치료하려고 공장 인근 병원 12곳에 이송을 문의했으나 모두 거부당했다.

A씨는 결국 사고 약 2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12시30분께 대구에 있는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된 A씨는 현재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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