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계 숫자가 내려가는 "천연 다이어트" 5가지 비법
일론머스크 다이어트 신약 "위고비".
위고비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 치료제입니다. GLP-1은 음식을 먹을 때 소장, 뇌, 췌장에서 방출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데요. 혈당 조절에 중요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합니다. 이 과정에서 뇌의 식욕 중추를 건드려 식욕을 억제하고, 적은 식사로도 오랜 포만감을 느끼게 만들어 체중을 감량하는 효과를 얻게 하는 것이죠.
그러나 GLP-1은 체내에서 쉽게 분해되어 지속적 효과 유지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GLP-1 성분의 다이어트 신약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부작용 논란이 있고 당뇨나 비만 환자가 아니면 처방받을 수 없는 약입니다.
오늘은 위고비 신약 없이도, 체내 GLP-1 수치를 높여서 자연스럽게 살을 뺄 수 있는 천연 다이어트 방법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건강한 지방을 섭취할 것
지방이 많은 음식은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소화계를 느리게 통과합니다. 아보카도, 약간의 샐러드 드레싱 또는 땅콩 버터 등을 식사와 간식에 추가하면 GLP-1 반응과 포만감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할 것
다이어터의 평생 친구, 섬유질은 지방과 마찬가지로 소화를 늦추어 더 오래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콩, 렌즈콩, 베리, 귀리와 같은 가용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식단에 추가하면 체중 감량 뿐 아니라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죠.
단, 통곡물일 수록 소화가 안 될 수 있으니 점진적으로 양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할 것
탄수화물은 체내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고,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평상시 탄수화물 섭취량을 적당히 유지하면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GLP-1 반응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 먹던 밥의 반만 먹거나, 한두숟가락을 남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식사 후 움직일 것
식후 10~15분 산책하는 것은 신체가 식사로부터 얻은 당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은 신체를 인슐린에 더 민감하게 만들어 혈당 조절을 용이하게 만들죠.
모든 식사와 간식에 단백질을 추가할 것
각 식사와 간식에 단백질을 포함하면 포만감을 높이고, 식사 사이에 간식을 먹고 싶은 충동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소화를 늦추는 GLP-1 반응과 유사하게 단백질은 분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지속적인 포만감을 유지해주는데요.
매 식사에 계란, 요거트, 살코기, 견과류 또는 콩류 등의 단백질을 추가하면 자연스럽게 체중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다이어트의 성공은 결국 꾸준함에 달려있습니다. 위의 5가지 다이어트 방법들은 약을 먹지 않아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는 검증된 방법들입니다. 하루아침에 큰 변화를 바라기보다는,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하면서 자신의 생활습관으로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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