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주도 보수단체, 개천절 도심서 집회.."尹 사적발언 보도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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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인 3일 서울 도심에서 보수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며 일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대규모 집회로 도심 일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집회 무대와 전광판이 설치된 동화면세점 앞 차로부터 서울시의회, 대한문 앞까지 세종대로 시청방향 전 차로와 역방향 1개 차로가 통제됐다.
경찰은 집회 및 행진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4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3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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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인 3일 서울 도심에서 보수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며 일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들은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서명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경찰 추산 3만3000여명이 참여했다.
집회 주최 측은 윤 대통령의 뉴욕 순방 당시 ‘사적 발언’ 보도가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편향 조작 보도를 일삼는 언론기관과 여론을 조작하는 여론조사 기관을 즉각 징벌하라”고 촉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문재인을 구속하라, 이재명을 구속하라, MBC를 폐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전광훈 목사는 “이 상태로 가면 대한민국은 반드시 망한다”면서 “여러분이 윤 대통령을 지켜내야 한다.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도심 곳곳을 점거하고 집회를 벌였다. 동화면세점∼원표공원 옆 세종대로에 1만8000여명, 코리아나호텔∼대한문 인근 1만1000여명, 파이낸스센터∼프레스센터 앞에 2000여 명이 몰렸다.
지난 8월 재개장 이후 집회·시위가 허용되지 않는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에도 1000여명이 모였다.
대규모 집회로 도심 일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집회 무대와 전광판이 설치된 동화면세점 앞 차로부터 서울시의회, 대한문 앞까지 세종대로 시청방향 전 차로와 역방향 1개 차로가 통제됐다.
경찰은 집회 및 행진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4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3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에 나섰다. 세종에서 대한문 구간은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교차로 좌회전 및 유턴을 금지하되 직진만 허용했다.
경찰은 펜스와 차벽도 설치했지만, 인도 곳곳에 보수단체 부스가 세워지고 인도까지 차지한 집회 참가자들이 뒤엉키면서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 사이에 크고 작은 실랑이가 빚어지기도 했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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