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남, 정용진 부인 콘서트 관람…약혼자도 동행
최현주 2026. 4. 29. 21: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부인 한지희 씨의 콘서트를 관람했다.
본지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1년 만에 방한한 트럼프 주니어는 오후 7시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한지희 도이치 그라모폰 앨범 발매 콘서트’에 약혼자 베티나 앤더슨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전날 방한한 트럼프 주니어는 정 회장 부부와 개인적 인연으로 이번 공연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시작 전인 오후 6시 40분 즈음 콘서트홀 로비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던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 일행을 직접 맞이했다. 미소 띤 얼굴로 트럼프 주니어, 그의 약혼자와 차례로 악수한 뒤 가벼운 포옹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 인사들이 자리했다. 정 회장의 동생 정유경 ㈜신세계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 소개로 인연이 닿은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플렉션 AI’ 창업자 미샤 라스킨도 콘서트에 참석했다. 백종원·소유진 부부, 마동석, 장동건, 추신수 등 연예·스포츠계 인사들도 모습을 보였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한 일반 관람객은 트럼프 주니어에게 ‘TRUMP(트럼프)’라고 적힌 빨간 색의 이른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건넸고 트럼프 주니어는 즉석에서 사인한 뒤 이를 돌려주기도 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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