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작별인사 후 이적무산' 카이세도, 결국 재계약 체결

조효종 기자 2023. 3. 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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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이적을 추진했으나 결국 잔류하게 된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소속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시즌 도중 핵심 선수를 보낼 의사가 없었던 브라이턴이 제안을 거절하자 카이세도가 이적을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카이세도와 브라이턴의 새 계약에 이적 허용 조항이나 계약 종료 조항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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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세스 카이세도(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지난 겨울 이적을 추진했으나 결국 잔류하게 된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소속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4일(한국시간) 브라이턴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이세도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새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이며, 구단 측이 1년 연장 옵션을 갖는다.


2021년 겨울 브라이턴에 입단한 카이세도는 지난 시즌부터 브라이턴의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전반기 벨기에 임대를 다녀온 뒤 하반기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올 시즌에도 활약상이 이어지고 있다.


카이세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잠재력을 선보이자 여러 구단들이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선 중원 강화를 노리던 리그 선두 아스널과 전 브라이턴 감독인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첼시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시즌 도중 핵심 선수를 보낼 의사가 없었던 브라이턴이 제안을 거절하자 카이세도가 이적을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1월 이적시장 막바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브라이턴에 역대 최고 이적료 수익을 안길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 이는 구단의 재투자와 성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브라이턴 팬들은 항상 내 마음 속에 있을 것이다. 내가 왜 이 기회를 잡고 싶은지 이해해 주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이적이 성사되기도 전에 작별인사를 전하며 간절하게 이적 의지를 표현했으나 끝내 카이세도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브라이턴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수익을 넘어선 7,000만 파운드(약 1,096억 원) 제안까지 거절하며 단호한 태도를 유지했다. 결국 아스널과 첼시는 각각 조르지뉴, 엔소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브라이턴은 겨울 이적이 좌절된 카이세도의 마음을 달래고자 몇 가지 조치를 취했다. 1월 이적시장 마감까지 휴가를 준 데 이어 재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이적 제안을 거절한 뒤 연봉을 올려주기로 약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 계약에 이적을 염두에 둔 조항은 없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카이세도와 브라이턴의 새 계약에 이적 허용 조항이나 계약 종료 조항은 없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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