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쇼생크 탈출, 주인공은 작은 회색 토끼?
화려한 앞발의 움직임이 증명하는
간식을 향한 토끼의 진심
1994년에 개봉된 영화 <쇼생크 탈출>은 작은 망치로 감옥의 벽을 긁어내 마침내 20년 만에 탈옥하는 극적인 전개의 영화인데요. 현실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다만, 감옥이 아닌 뒷마당이라는 친숙한 장소인데요. 새파란 잔디로 가득한 뒷마당으로 가보니 벽과 맞닿은 곳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회색 토끼가 보입니다.
무얼 하고 있나 들여다보니 굉장히 빠른 속도로 앞발을 움직여 땅을 파고 있었죠. 언제부터 파기 시작한 건지 이미 자신의 한 몸은 숨길 정도의 구덩이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길을 내려는 듯 매우 진지한 모습으로 두발을 쉭쉭 움직이며 흙을 파는 토끼.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이렇게 열심히 앞발을 움직이는 걸까요?
주인은 ‘간식이 없어서 탈출하려는 것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토끼는 ‘여기만 뚫으면 간식 창고로 직행이야!’라고 생각하는 듯 앞발을 쉬지 않고 움직입니다. ‘들켰나?’하는 눈치로 주인을 흘깃 바라보던 토끼는 이내, 하나의 목표에만 집중하겠다는 듯 더 깊게 구덩이를 파냅니다. <쇼생크 탈출>을 방불케 하는(?) 이 작은 친구의 대담한 계획은 어떻게 끝이 날까요?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건설업에 취직할 수 있겠다’, ‘몸집이 커다랗고 귀여운 쥐 같다’, ‘토끼 엉덩이가 너무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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