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노소영, 이혼 후 첫 만남...혼주석에 나란히
주요 재계인사 총출동
중국계 미국인인 황 씨는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하고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이다.
민정씨 역시 2014년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했던 만큼 두 사람은 ‘군’이라는 공통점을 계기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가의 흔치 않은 국제결혼인 데다,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이후 치러진 혼사라는 점에서 이날 결혼식은 큰 관심을 모았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후 지난 5월 항소심 판결 이후 처음 대면했으며, 신부 측 부모석에 나란히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관장은 본식 2시간 전인 오전 11시경 식장에 도착했으며, 잠시 후 최 회장은 다른 차량으로 지하 3층을 통해 들어섰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SK가(家) 인사들이 일제히 참석했다.
노 관장의 동생이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도 자리했다.
재계 총수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구광모 LG 회장은 낮 12시 20분경 도착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낮 12시 48분경 입장했다. 박정원 두산 회장, 이재현 CJ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 현대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자리해 결혼을 축하했다.
이날 결혼식은 사전에 초청장을 받은 하객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통제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500명 안팎의 하객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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