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조선 또 홍해 통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후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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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을 출발한 한국 국적 선박이 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홍해를 통과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한국 선박이 홍해를 통과한 것은 지난달 17일 이후 두 번째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우리 선박과 선원 안전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얀부항에서 선박이 출발하면 일반적으로 3주 정도 뒤 한국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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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을 출발한 한국 국적 선박이 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홍해를 통과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한국 선박이 홍해를 통과한 것은 지난달 17일 이후 두 번째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우리 선박과 선원 안전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선사와 선명, 용선주 등 구체적인 선박 정보는 안전 위협 가능성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았다.
이 선박은 국내로 들여올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를 싣고 있다. 비축한 원유 물량은 200만 배럴 규모로 알려졌다. 이달 말쯤 한국에 원유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얀부항에서 선박이 출발하면 일반적으로 3주 정도 뒤 한국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앞서 출발한 선박은 이르면 이번 주 입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홍해를 통한 원유 운송 물량이 증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우디는 호르무즈항 봉쇄 대안으로 얀부항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육로로 원유를 수송해 얀부항에서 선적하는 방식이다. 한국을 비롯한 각국 선박이 사우디와 협상을 통해 선적 일정을 잡는 것으로 파악됐다. 각국 정부가 선박 안전을 고려해 홍해 통과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우회 물량은 파악되지 않는다.
다만 홍해 남단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아덴만 일대가 예멘 후티 반군 세력과 소말리아 해적의 위협이 있다는 게 리스크로 거론된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일에도 토고 선적 유조선 유레카호가 예멘 남부 샤브와주 앞바다에서 소말리아 해적으로 추정되는 이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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