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해외여행지 추천, 4~5월에 떠나기 좋은 일본·대만·인도네시아·베트남

조회 2,7382025. 3. 13.

봄이 오면 새로운 풍경과 따뜻한 날씨를 만끽하러 해외여행을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 주말을 끼고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면 더욱 매력적이지요. 이번 글에서는 도쿄, 타이베이, 발리, 나트랑을 소개합니다.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도시부터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곳, 그리고 그림 같은 바다 풍경을 만날 수 있는 휴양지까지 고루 담았으니 참고해보세요.

도쿄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일본의 수도 도쿄는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거대도시답게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합니다. 봄철에는 도시 곳곳이 분홍빛으로 물드는 벚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벚꽃 시즌이 겹치는 시기에는 사람이 몰리지만, 도시적인 세련미일본 특유의 전통을 동시에 경험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도쿄 내에서 유명한 벚꽃 명소는 신주쿠교엔, 우에노공원, 메구로강 주변 등이 있습니다. 성수기에는 숙소 예약이 어려울 수 있으니 일정을 미리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화려한 도심 스카이라인을 즐기고 싶다면 시부야나 신주쿠의 고층 빌딩 전망대를 찾아 야경을 구경해보세요.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하루쯤 여유가 있다면 후지산 일일 투어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깨끗한 호수와 어우러진 눈 덮인 후지산은 인상적입니다. 좋아하는 테마파크를 방문하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랜드나 디즈니씨를 고려해도 괜찮습니다. 지하철과 버스 노선이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 여행자도 쉽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비행시간이 짧고 저비용 항공편이 다양하게 취항하는 대만은 맛있는 음식편리한 교통으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특히 수도인 타이베이는 메트로와 버스가 잘 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사람들도 친절해 길을 물어보면 도움받기 쉽습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타이베이는 다채로운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소룡포를 비롯해 훠궈, 버블티, 우육면, 망고빙수 등 여행 중에 즐길 만한 음식이 넘쳐납니다. 밤에는 시먼딩이나 스린 야시장 같은 곳에서 간단한 길거리 음식과 쇼핑을 즐기는 재미가 있습니다. 기념품으로 펑리수를 많이 사 가며, 주말을 이용해 2~3박 정도로 다녀오기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타이베이 시내에서 조금 벗어나면 예스진지(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 투어 코스로도 많이 이동합니다. 바다 절경과 아기자기한 옛 마을 풍경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 시간이 허락한다면 추천합니다. 도심 관광과 근교 투어를 적절히 섞어 짧고 알차게 여행 계획을 세우기 좋습니다.

발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인도네시아 발리는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을 모두 갖춘 매력적인 휴양지입니다. 4월~5월에는 대체로 건기가 이어져 하늘이 맑은 날이 많으므로 해변 휴양이나 자연 속 힐링을 만끽하기 좋습니다. 비행시간은 다소 길어 6시간 이상 걸리지만, 그만큼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어 사랑받는 곳입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발리를 대표하는 지역으로는 꾸따, 스미냑, 울루와뚜, 그리고 우붓이 있습니다. 우붓은 계단식 논과 울창한 숲으로 가득하며, 조용히 요가를 즐기거나 전통시장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울루와뚜 지역은 절벽 뷰 리조트가 유명해 고급스럽고 한적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추천합니다.

서핑을 배우고 싶다면 해변 근처에 자리한 짱구나 꾸따 쪽을 방문해보세요. 파도가 거칠게 들이치지만 초보자도 강습을 받을 수 있는 서프 스쿨이 많습니다. 리조트 내에서 시간을 보내도 되고, 브런치 카페와 비치클럽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나트랑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베트남 남중부 해안에 자리한 나트랑은 가성비 좋은 리조트와 맛집이 많아 가족·친구들과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지역은 건기가 1월부터 여름까지 이어지므로 4월과 5월에는 비교적 강수량이 적고 맑은 날씨가 많습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한낮에는 무덥기 때문에 해변이나 수영장에서 쉬며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시원해진 날씨 속에 도시를 둘러보면 좋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고, 마사지 숍도 많아 피로를 풀기에 제격입니다.

좀 더 시간을 낼 수 있다면 고원지대의 달랏이나 사막 풍경으로 유명한 무이네 등 주변 지역을 함께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달랏은 아기자기한 유럽풍 건물이 많아 이국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고, 무이네는 끝없이 펼쳐진 모래 언덕이 독특합니다. 나트랑을 중심으로 짧게 투어해도 되고, 일정이 넉넉하다면 인근 도시를 연계 여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가까운 해외여행은 비교적 짧은 시간과 합리적인 예산으로 떠나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봄의 기운이 가득한 4~5월, 벚꽃부터 바다와 숲까지 다채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해보세요. 잠시라도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문화와 자연을 즐기다 보면, 한층 더 풍부한 추억이 생길 것입니다.

Copyright © 여행다이어리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