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자랑 좀 해도 되겠죠?" 40대에 할머니가 됐다는 여배우
배우 김정화가 뜻깊은 인연으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김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할머니가 됐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사진에는 김정화와 그의 남편인 CCM 가수 유은성, 그리고 우간다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딸 아그네스의 모습이 담겼다.
아그네스는 현지에서 결혼 후 최근 아들을 출산해 김정화 부부에게 뜻깊은 ‘손주’를 안겼다.
김정화는 "아그네스가 어느새 어른이 되어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었고, 그 가정에 귀한 축복이 찾아왔다"며 아그네스가 건강하게 아들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여전히 내 눈에는 어리고 순수했던 여섯 살 꼬마였는데, 이제는 아그네스도 엄마가 됐다. 예전에 어른들이 하셨던 '아기가 애기를 낳았네'라는 말이 이제야 와닿는다"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정화는 “가끔 손주 자랑 좀 해도 되겠죠? 손주 보러 아프리카에 얼른 가야겠다”고 덧붙이며 할머니가 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손주를 향한 애정을 가득 담은 그의 발언에 팬들은 따뜻한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정화와 아그네스의 인연은 2009년 우간다 봉사활동 중 처음 시작됐다.
당시 김정화는 부모님을 에이즈로 잃고 자신도 에이즈에 감염된 어린 아그네스를 만나 후원을 이어오며 깊은 인연을 쌓아왔다.
이 인연을 계기로 김정화는 아그네스와의 이야기를 담아 2012년 책 ‘안녕, 아그네스!’를 출간하기도 했다.
그 후 김정화는 CCM 가수 유은성을 만나 2013년 결혼, 두 아들을 슬하에 두고 있다.
김정화는 지금까지 봉사와 후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으며, 이제는 손주를 맞이하며 더욱 특별한 가족의 의미를 느끼고 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