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부산 계약해지' 성호영, K리그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 [공식발표]

윤승재 2024. 9. 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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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영. 프로축구연맹


음주 운전 사실을 자진 신고하고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계약 해지된 성호영이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제18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전 부산 소속 선수 성호영에 대해 1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400만원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연맹은 "성호영과 구단 간 계약은 해지됐지만, 연맹은 선수 등록을 말소하기 전 징계 절차를 밟았다. 선수가 향후 K리그에 복귀하더라도 징계를 이행해야만 경기에 출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호영은 지난 8일 부산 시내에서 술을 마신 뒤 대리 기사를 호출하다가 차량을 운전, 주변 기물과 충돌해 경찰에 적발됐다. 이후 성호영은 구단에 이 사실을 신고했고, 구단은 11일 성호영과 계약 해지했다.

앞서 연맹은 성호영의 음주 운전과 관련해 K리그 공식 경기 출장을 60일간 금지하는 활동 정지를 내렸고, 이날 상벌위원회를 통해 정식 징계를 확정했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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