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서 피크닉형 음악축제 열린다

2026. 6. 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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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먹거리를 즐기며 공연을 보는 '피크닉형 음악축제'가 울산 태화강에서 열린다. 울산MBC가 주최·주관하는 '2026 울산뮤직페스티벌(UMF)'이 6월 14·15일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객석의 문턱을 낮춘 운영 방식이다. 6월 14일 가든 스테이지는 지정 좌석 없이 스탠딩존과 피크닉존으로 운영돼 누구나 입장할 수 있고 피크닉존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준비한 돗자리를 펴고 잔디밭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크라잉넛·까치산·여름방학 등 인기 밴드들이 오전 11시부터 매 정시 30분씩 무대에 오르고, 오후 7시부터는 리버 스테이지에서 백지영·포레스텔라·이영지 등이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펼친다. 6500석 규모의 리버 스테이지 티켓은 무료로 당일 오전 10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 배부된다.

6월 15일 MBC '특집 쇼! 음악중심' 녹화에는 라이즈·스테이씨·보이넥스트도어 등 아이돌 22팀이 출연한다. 사전예매를 못 했더라도 가든 스테이지 대형 LED를 통해 피크닉존에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먹거리 부스는 샬로우 커피, 어글리 미트, 그라운드30, 용마야시장, 마이파이누들바 등 울산의 대표적인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고, 세븐일레븐이 임시 편의점을 연다. 캐리어·대형 배낭을 맡길 수 있는 무료 물품보관소와 응급의료부스, 수유부스도 마련된다. 각 부스는 첫날 오전 10시부터, 둘째 날은 정오부터 공연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지난해까지 23회 이어진 '울산서머페스티벌'은 올해부터 무대를 태화강국가정원으로 옮기며 이름을 바꿨다.

한아름 인턴기자 han.areu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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