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김민재 패싱' 영상 섬네일에 축구팬 '부글부글' 항의댓글 폭주, 황급한 수정 해프닝

김정용 기자 2025. 5. 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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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이 우승을 자축하는 유튜브 영상의 섬네일이 간판 선수 10명을 넣고 김민재를 제외하면서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한 주요 선수 목록에 김민재가 빠진 것이다.

또한 더 많은 선수가 더 복잡하게 등장하는 원래 우승 자축 이미지에는 김민재가 중요하게 배치되어 있다는 점에서, 섬네일을 만들 때 굳이 빼 버린 이유가 뭔지 궁금증까지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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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 유튜브 채널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우승을 자축하는 유튜브 영상의 섬네일이 간판 선수 10명을 넣고 김민재를 제외하면서 비판을 받았다.


바이에른은 지난 5일(한국시간)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2위 바이엘04레버쿠젠이 무승부에 그치면서 바이에른과 남은 2라운드 동안 승점 추격이 불가능해졌다.


우승 확정 후 구단 공식 유튜브에 자축하는 영상도 올라왔는데 그 섬네일이 온라인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섬네일에는 뱅상 콩파니 감독과 더불어 선수 10명이 올라 있다. 그런데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한 주요 선수 목록에 김민재가 빠진 것이다.


여기 등장한 선수 10명은 이번 시즌 기여도와 팀내 인기를 고루 염두에 둔 모습이다. 간판 스타 해리 케인, 구단 '레전드' 마누엘 노이어와 토마스 뮐러가 등장했다. 여기에 다요 우파메카노, 요주아 키미히, 마이클 올리세, 레온 고레츠카, 알폰소 데이비스, 자말 무시알라, 리로이 사네도 등장했다.


김민재(왼쪽)와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른 대회는 몰라도 분데스리가 우승에 대한 기여도를 따진다면 김민재가 1등 공신에 속한다. 김민재는 최근 여러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출장시간 팀내 2위다. 요주아 키미히의 뒤를 이었고, 케인보다 길다. 김민재는 27경기 선발로 나서 2,289분을 소화했다.


경기력이 미흡한 날도 있지만 대부분 그 이유는 아킬레스 건염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했기 때문이라는 점이 널리 알려져 있다. 우파메카노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파트너가 자주 교체되는 와중에도 헌신했는데 우승 공신 10위 안에 든다는 평가를 받지 못한 것이다.


출전시간 기준으로 1~9위 선수 중 김민재만 빠졌다. 그 자리를 붙박이 주전이 아니었던 고레츠카와 뮐러에게 내줬다.


또한 더 많은 선수가 더 복잡하게 등장하는 원래 우승 자축 이미지에는 김민재가 중요하게 배치되어 있다는 점에서, 섬네일을 만들 때 굳이 빼 버린 이유가 뭔지 궁금증까지 일었다.


이에 대해 지적하는 유튜브 댓글이 폭주에 가깝게 달리면서, 구단은 섬네일을 수정했다. 더 복잡한 대신 웅장한 원래 이미지를 다시 들고왔다. 여기에는 김민재가 제법 크게 포함돼 있다.


사진= 바이에른뮌헨 유튜브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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