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유럽 대항전은 세리에A가 강세…라치오 제외 6개 구단 8강 진출

조효종 기자 2023. 3. 17.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들이 올 시즌 유럽 대항전에서 선전하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2차전을 끝으로 2022-2023시즌 유럽 대항전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잉글랜드가 네 팀으로 2위,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팀은 없지만 유로파리그와 컨퍼런스리그 8강에 세 팀을 올린 벨기에가 3위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들이 올 시즌 유럽 대항전에서 선전하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2차전을 끝으로 2022-2023시즌 유럽 대항전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8강 무대에 가장 많은 구단을 배출한 국가는 이탈리아다. 여섯 개 구단이 3개 대회 8강에 올랐다. 잉글랜드가 네 팀으로 2위,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팀은 없지만 유로파리그와 컨퍼런스리그 8강에 세 팀을 올린 벨기에가 3위다.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포르투갈이 나란히 두 팀씩 배출해 뒤를 이었다. 프랑스, 폴란드, 스위스 구단이 한 팀씩 컨퍼런스리그 8강 무대를 밟는다.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은 대회별로 UCL에 세 팀, 유로파리그에 두 팀, 컨퍼런스리그에서 한 팀이 생존해 있다. UCL 8강에 이탈리아 구단 세 팀이 포함된 건 2005-2006시즌 이후 17년 만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독주 중인 나폴리를 비롯해 AC밀란, 인테르밀란이 8강전을 앞두고 있다. 나폴리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8강에 올랐고, 밀란과 인테르는 각각 11년, 12년 만에 UCL 8강전을 치르게 됐다.


UCL 본선에서 유로파리그로 밀려난 유벤투스는 유로파리그 8강에 올라 자존심을 지켰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AS로마는 레알소시에다드를 꺾고 유로파리그 8강에 합류했다. 컨퍼런스리그에선 피오렌티나가 8강에 진출했다. 컨퍼런스리그 16강에서 AZ알크마르와 맞붙은 라치오만이 유럽 대항전에 참여한 이탈리아 구단 중 유일하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이 유럽 대항전 8강에서 이 정도로 강세를 보인 건 역사상 세 번째다. 1990-1991시즌 역대 최다인 일곱 개 팀이 8강 무대에 올랐다. 당시 밀란이 유러피언컵(현 UCL), 유벤투스와 삼프도리아가 유러피언 컵위너스컵(폐지), 로마, 인테르, 아탈란타, 볼로냐가 UEFA컵(현 유로파리그) 8강에 이름을 올렸다.


1998-1999시즌에는 올 시즌과 동일한 여섯 개 팀이 8강에 진출했다. 유벤투스, 인테르(이상 UCL), 라치오(컵위너스컵), 로마, 파르마, 볼로냐(이상 UEFA컵)가 각 대회 8강 무대를 밟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