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생 김은지, 전국여자대회 우승…5000만원 획득 [바둑]
이영재 2024. 10. 7.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07년생 천재 바둑소녀 김은지 9단이 난설헌배 전국여자바둑대회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강원도 강릉 허균·허난설헌 기념관에서 6일 막을 내린 제4회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2국에서 김은지 9단이 허서현 4단에게 21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난설헌배 결승서 허서현과 3번기…2-0 완봉승 거두며 정상
김은지 우승 상금 5000만원, 허서현 준우승 상금 2000만원 획득
2007년생 천재 바둑소녀 김은지 9단이 난설헌배 전국여자바둑대회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이 기존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크게 증액된 이번 대회에 여자 랭킹 1위 최정 9단이 출전했으나 김 9단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
강원도 강릉 허균·허난설헌 기념관에서 6일 막을 내린 제4회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2국에서 김은지 9단이 허서현 4단에게 21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 1, 2국 모두 김은지 9단의 완승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김은지 9단은 시드로 본선 16강부터 출전해 박소율 4단, 김경은 4단, 조승아 6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허서현 4단에게 결승 3번기 2연승을 거두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 5000만원을 거머쥔 김은지 9단은 “강릉 오는 길이 유독 마음이 편했는데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연말에 중요한 세계대회가 남았는데 열심히 노력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회에 첫 출전한 최정 9단을 꺾고 결승에 올라 이목을 끈 허서현 4단은 난설헌 허초희 시인과 같은 본관인 양천 허씨(陽川 許氏)로 알려지면서 ‘허난설헌의 후예’로 불렸다. 허 4단은 결승에서 김은지 9단에게 막혔지만 최정 9단을 준결승에서 꺾고 일군 값진 준우승으로 축하를 받았다.
허서현 4단은 “결승전 번기 승부를 처음 해봤는데 많이 배웠다.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허난설헌 시인과 같은 양천 허씨로 알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많은 기운을 받은 것 같다. 오늘 결과는 아쉽지만 다음에는 우승에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조선 중기 여류시인 허난설헌의 고향 강릉에서 열린 제4회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 시상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이 참석해 우승을 차지한 김은지 9단과 준우승자 허서현 4단의 수상을 축하했다. 김 9단에게는 우승 상금 5000만원과 트로피, 허 4단에게는 준우승 상금 20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강릉시의회·강릉시체육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한국여성바둑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한 제4회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 제한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로 진행됐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김은지 우승 상금 5000만원, 허서현 준우승 상금 2000만원 획득
2007년생 천재 바둑소녀 김은지 9단이 난설헌배 전국여자바둑대회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이 기존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크게 증액된 이번 대회에 여자 랭킹 1위 최정 9단이 출전했으나 김 9단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
강원도 강릉 허균·허난설헌 기념관에서 6일 막을 내린 제4회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2국에서 김은지 9단이 허서현 4단에게 21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 1, 2국 모두 김은지 9단의 완승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김은지 9단은 시드로 본선 16강부터 출전해 박소율 4단, 김경은 4단, 조승아 6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허서현 4단에게 결승 3번기 2연승을 거두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 5000만원을 거머쥔 김은지 9단은 “강릉 오는 길이 유독 마음이 편했는데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연말에 중요한 세계대회가 남았는데 열심히 노력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회에 첫 출전한 최정 9단을 꺾고 결승에 올라 이목을 끈 허서현 4단은 난설헌 허초희 시인과 같은 본관인 양천 허씨(陽川 許氏)로 알려지면서 ‘허난설헌의 후예’로 불렸다. 허 4단은 결승에서 김은지 9단에게 막혔지만 최정 9단을 준결승에서 꺾고 일군 값진 준우승으로 축하를 받았다.
허서현 4단은 “결승전 번기 승부를 처음 해봤는데 많이 배웠다.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허난설헌 시인과 같은 양천 허씨로 알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많은 기운을 받은 것 같다. 오늘 결과는 아쉽지만 다음에는 우승에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조선 중기 여류시인 허난설헌의 고향 강릉에서 열린 제4회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 시상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이 참석해 우승을 차지한 김은지 9단과 준우승자 허서현 4단의 수상을 축하했다. 김 9단에게는 우승 상금 5000만원과 트로피, 허 4단에게는 준우승 상금 20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강릉시의회·강릉시체육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한국여성바둑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한 제4회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 제한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로 진행됐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민주,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장외집회’…“비상식과 몰지성이 국정 흔들어”
- ‘창단 첫 K리그2 우승’ 안양, 감격의 1부 승격
- 토스뱅크 출범 후 첫 정기검사…주안점은 내부통제·유동성
- “치매 신약 ‘레켐비’ 부작용 우려할 만한 수준 아냐…효과적 사용 기대”
- 정진석 실장 “명태균 의혹 관련 이달중 대통령 입장 표명”
- ‘문화의 장’ 도약하는 20주년 지스타…주요 기대작 살펴보니
-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미국 공격에 압도적 대응”
- 완델손 한 방에 당한 서울, 포항전 1-1 무…ACL 경쟁 ‘오리무중’ [쿠키 현장]
- ‘왕조의 시작’ 울산, K리그 3연패 금자탑
- 한류로 허문 벽…김동성 영국 왕립구의원 “韓·英 문화·청년 교류 확대” [쿠키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