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북한 러시아 파병에…"확인 시 추가 대북제재 고려"

김남하 2024. 10. 1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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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18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했다는 한국 국가정보원의 발표에 "확인 시 추가 EU 제재 고려 등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피터 스타노 EU 외교안보담당 대변인은 이날 "북한군의 잠재적 개입에 관한 보도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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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스타노 EU 외교안보담당 대변인 "북한군 잠재적 개입 보도 주목"
"사실로 확인될 경우 북러 군사 관계 중대한 강화…러시아가 전쟁 격화"
"북한 의존하는 러시아, 실제 취약성 반영…불법 전쟁 지원 중단해야"
EU 깃발.ⓒ연합뉴스

유럽연합(EU)은 18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했다는 한국 국가정보원의 발표에 "확인 시 추가 EU 제재 고려 등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피터 스타노 EU 외교안보담당 대변인은 이날 "북한군의 잠재적 개입에 관한 보도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타노 대변인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는 북러 간 군사적 관계의 중대한 강화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동맹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쟁을 격화하는 쪽이 러시아라는 사실을 또다시 방증한다"고 비판했다.

또 "북한같은 나라에 의존하는 건 러시아의 실제 취약성을 반영한다"면서 "북한은 러시아의 불법 전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정원은 이날 북한이 특수부대 등 4개 여단 총 1만2천명 규모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기로 최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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